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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시즌 때 이랬구나" 위너스 데이 2분 매진→하늘색 물결의 응원가 떼창... 손창환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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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뉴스]"시즌 때 이랬구나" 위너스 데이 2분 매진→하늘색 물결의 응원가 떼창... 손창환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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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고양, 김혁 기자] 손창환 감독의 팬들의 물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위너스(팬 애칭) 3,000명을 초대해 'Thanks, Winners Day'를 개최했다.
연일 계속되는 홈 경기 매진 행진 속에 뜨거운 플레이오프 여정을 마친 소노. 그들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팬 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노 선수단 전체, 그리고 손창환 감독과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했다. 소노의 미라클 런을 이끌었던 손 감독은 준우승 이후 4일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 행사는 2분 만에 매진됐으며 수익금은 모두 연고지 내 의미 있는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즌은 끝났지만 소노 팬들의 열기는 이어졌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행사 막바지에 진행된 응원가 메들리 떼창. 선수단과 팬이 응원가를 함께 떼창하며 아름다운 물결을 만들었다.
행사가 끝난 뒤 손창환 감독은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감동을 받은 듯했다. 이번 시즌의 놀라운 반전과 더불어 고양 소노 아레나를 찾는 팬들 또한 눈에 띄게 늘었고, 그들만의 응원 문화도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다.
손 감독은 “팬들이 정말 많이 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물론 프로는 성적과 실력으로 말해야 하지만 지역이나 팀에 대한 문화가 너무 좋다. 이런 좋은 문화는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너무 멋있어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고 팬 미팅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의 열기를 많이 실감하고 있다. 이제는 내가 이전까지 느꼈던 기류와는 많이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반짝에 그치는 게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도 크다. 성적도 잘 나오고 잘해야 하는 책임감도 당연히 크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문화는 그 자체로 멋있게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코트 위에서 능수능란하게 전술을 구사하는 손 감독이지만 팬들과의 만남은 여전히 떨리는 일이다. 그래도 떠오르는 단어를 활용해 진심을 잘 전달하는 데는 성공했다.
손 감독은 “사실 지금도 긴장이 많이 된다. 아까도 나한테 무슨 질문이 올까 걱정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다. 들었을 때 상황에 맞는, 딱 떠오르는 단어나 문장을 써야 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혹시 실수를 하지 않을까... 말이다“라고 전했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손 감독의 어록도 화제였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챔프전 5차전에선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슈팅을 실패한 임동섭을 향해 “괜찮아! 100개 던져서 다 못 넣어도 괜찮으니까 자신 있게만 해“라며 격려하는 모습이 많은 반응을 낳기도 했다.
손 감독은 “솔직히 이야기하고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그 얘기를 했는지도 모른다“라며 “그래도 챔프전을 다시 돌려보는데 그때 현장에서 KCC가 농구를 너무 잘한다고 느끼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 거기서 실수가 나오면 고개 숙이고 '나 때문에 졌어'라는 마음을 갖는 것 같아서 충분히 잘했으니 괜찮다고 했던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음이 있는 팀이다. 또 슈퍼팀 KCC랑 나중에 붙어야 하는데 고개 숙이지 말고 끝까지 하라고 주문했다“라고 회상했다.
시즌 경기 일정은 끝났지만 손 감독은 마무리 작업과 비시즌과 다음 시즌을 위한 여러 준비를 위해 여전히 바쁜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지금도 솔직히 끝나자마자 바로 준비할 것들도 있고 우리 구단은 시즌 마무리 보고서도 작성해야 한다. 지금 잘 만들어야 내년에 더 잘할 수 있지 않겠나. 사실 일상에 큰 변화는 없고 오히려 더 바쁘고 정신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손 감독은 “위너스분들께는 너무 감사할 뿐이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고 성적이나 이런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이 팀의 멋있는 문화가 계속 이어져서 쫙 갔으면 좋겠다. 플레이오프 때는 사실 생각이 많아서 옆에 가족이 지나가도 모를 정도였는데 오늘(17일) '우리가 시즌 때 이랬구나'라는 감동이 왔다. 이 문화를 쭉 끌고 가면 제2의 붉은 악마, 푸른 악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노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