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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병우 고의 사구 미스터리, 타석 복귀는 왜? 심각하게 항의하던 박진만 감독과 전병우,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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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병우 고의 사구 미스터리, 타석 복귀는 왜? 심각하게 항의하던 박진만 감독과 전병우,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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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6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달빛시리즈 2차전.
다소 의아한 장면이 있었다.
4-2로 앞선 삼성의 8회말 공격. 선두타자 박승규가 KIA 바뀐 투수 이형범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타석에는 전병우.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볼 2개를 골라 3B2S 풀카운트.
이형범의 143㎞ 투심패스트볼이 살짝 깊었다. 전병우 다리 쪽을 향했다. 화들짝 놀란 전병우가 엉겹결에 오른 다리를 뺀다는 것이 마치 살짝 밀어넣으며 맞은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오른쪽 무릎 아래 안쪽 정강이를 강타당한 전병우는 그 자리에 앉아 한참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도 달려나왔다. 뛸 수나 있을까 걱정스러웠던 순간.
하지만 투혼의 전병우는 트레이너의 간단 조치 후 일어서 1루로 향했다. 무사 1,2루가 되려던 순간.
1루로 향하던 전병우를 심판진이 막아세웠다. 타석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했다. 어안이 벙벙해진 전병우의 얼굴이 순간 굳었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 심판이 제스처를 써가며 설명을 했다. 다리를 일부러 넣어 고의로 맞았다는 설명. 선수는 억울했다. 고의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감독이 어필하는 동안 전병우는 “투쓰리(풀카운트)였으니 어차피 포볼 아니냐“고 했다. 덕아웃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캡틴 구자욱도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달려나왔다. 심판과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에는 심각한 표정이었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웃으며 돌아섰다. 고의든 아니든 1루 출루라는 결론은 같았기 때문이다. 결국 타석까지 돌아온 전병우에게 1루로 가라는 콜이 떨어졌다.
그러자 이번에는 KIA 이범호 감독이 손을 들었다. 고의 사구 여부에는 관심이 없었다. “배트가 돈 것 아니냐“며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노스윙.
다소 의아한 장면이었다.
우선, 전병우가 피하는 자세가 어정쩡한 바람에 오해가 생겼지만, 고의 사구라는 판단에는 정황적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볼카운트가 3B2S 풀카운트였기 때문이다. 전병우로선 어차피 볼넷인데 굳이 모든 타자가 머리 다음으로 예민해 하는 다리 쪽 사구를 피하지 않을 리 없었다.
둘째, 그럼에도 타자가 의도적으로 맞았다고 판단했다면 심판이 ABS 콜에 따라 빠르게 볼넷 판정을 내리면 되는 상황이었다.
타자가 고의로 몸을 내밀어 맞을 경우, 심판은 스트라이크가 될 공인지, 볼이 될 공인지를 판단해 판정하게 된다.
ABS 시대인 만큼 주관적 판단도 필요 없다. 이미 ABS 상 볼 판정이 내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과정이 다를 뿐 결론은 같은 상황. 사구든 볼넷이든 전병우의 1루 출루는 당연한 일이었다. 실제 고의로 맞았다는 판정에 따라 전병우의 출루는 사구가 아닌 볼넷으로 공식 기록됐다.
굳이 아픈 정강이를 이끌고 1루까지 다 간 전병우를 다시 타석으로 돌아가게 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
승부의 분수령에서 나온 중요한 출루. 결국 삼성은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밀어내기 사구로 쐐기점을 뽑으며 5대2로 승리했다.
정현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