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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합 우승으로 임무 완수→최고 대우 재계약 선물 받은 성장형 명장 김완수 감독의 미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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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1시간전
[뉴스]통합 우승으로 임무 완수→최고 대우 재계약 선물 받은 성장형 명장 김완수 감독의 미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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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김혁 기자] 김완수 감독이 재계약에 관해 기쁨을 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시즌 팀을 정상으로 이끈 김완수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가 통합 우승을 이끈 '명장' 김완수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 3년에 조건 또한 리그 최고 수준으로 대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완수 감독은 2024-2025시즌 하위권 예상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2025-2026시즌은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15일 연락이 닿은 김 감독은 KB를 향한 여전한 애정과 더불어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구단에서 좋게 봐주시고 그동안 나를 많이 믿어주셨다. 아직까지 많이 보답하진 못했지만 믿고 신뢰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어디 떠난다는 생각은 없었다. KB 처음 감독으로 올 때부터 팀을 떠난다는 생각은 없었다.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여기에 남고 싶은 생각 뿐이다. 고맙게도 이야기를 해주셔서 기쁜 마음에 부족한 사람이지만 믿고 신뢰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MVP를 차지하며 팀의 굳건한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활약하던 박지수가 챔프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하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던 KB다. 하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딛고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성장형 명장'으로 불리는 김 감독에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큰 시즌이었다.
김 감독은 “KB에 와서 지금까지 모두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여러 부분에서 (박)지수가 다치면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까지 나서서 많은 힘을 보태줬고 남은 선수들이 지수 언니를 위해 한 발을 더 뛰어준 게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지수가 없어도 잘했다는 말보다는 '지수를 위해서' 선수들이 한 발을 더 뛰어준 걸 고맙게 생각한다. 그 부분이 챔프전에 좋게 보였고 그게 가장 기뻤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선수들이 인정받아야 나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먼저 평가받는 것보다 선수들이 좋은 이야기를 듣고 인정을 받아서 너무 좋았던 시즌이다. 그리고 사무국이나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까지 함께 같은 목표만 바라봤다. 각자 역할에 너무 충실해줬고 이환주 구단주님과 박진영 단장님, 장원석 부단장님, 임설 국장님, 이우주 대리님까지 프런트도 같은 마음으로 나를 믿고 많이 지원해주셨다. 그래서 내가 더 편하게 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했다.
원투펀치 박지수와 강이슬이 모두 FA로 풀린 것은 물론, 이채은-김민정-이윤미 등 내부 FA 자원이 많았던 KB다.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강이슬이 떠났지만 '국보 센터' 박지수를 비롯해 이채은, 이윤미, 김민정을 붙잡았고 장신 가드로 활용 가치가 높은 외부 FA 윤예빈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은 우선 “(강)이슬이까지 잡았다면 최상이었지만 그래도 지수를 비롯해 내부 자원들을 다 잡고 (윤)예빈이 영입까지 성공했다. 구단에서 노력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고생해주신 프런트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적 시장을 돌아봤다.
팀의 주장으로서 다음 시즌도 핵심 역할을 해야 할 박지수에 대해선 “남아줘서 당연히 고맙다. 면담했을 때 동기부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수가 동기부여를 찾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나도 힘을 합쳐서 같이 서로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사실 지난 시즌에 너무 많은 희생을 해줬다. 그 부분에 대해 고맙고 앞으로는 대단한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이제는 진짜 KB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힘을 합쳐서 주장과 감독으로서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대를 걸었다.
이적생 윤예빈에게도 “볼 컨트롤도 되고 일단 수비 능력이 좋은 선수다. 가진 걸 최대한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이다.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일단 수비에서는 믿음이 크다. 공격에서는 신장 대비 스피드도 좋고 스몰 라인업이 필요할 때도 있을 것이다. 지수가 있을 때는 2대2 게임도 되고 스크리너, 핸들러 다 가능한 선수다. 공겨겡서 이슬이 만큼은 아니지만 활용 가치가 높다. 일단 수비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라며 격려를 남겼다.
하나은행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었던 애제자 강이슬과는 이별하게 됐다. 김 감독은 여전한 강이슬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강이슬-김단비가 뭉친 우리은행과 디펜딩 챔피언 KB의 라이벌 관계가 새로운 시즌 두드러질 전망이다.
김 감독은 “이슬이가 우리은행으로 간 것이 또다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우리은행과는 항상 라이벌 관계였는데 계속 라이벌로 만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은 뒤 “이슬이가 10년 동안 나와 지내면서 행복했다며 좋은 기억만 남았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나도 좋은 감정과 함께 가서도 부상 없이 하고자 하는 농구를 잘 펼쳤으면 좋겠다고 잘 떠나보냈다“라고 전했다.
물론 김 감독과 KB 앞에 놓인 과제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보상 선수 문제, 그리고 사카이 사라와 더불어 팀과 함께 할 2번째 아시아쿼터 영입도 해결해야 한다.
김 감독은 “보상 선수 문제는 예상되는 후보군 안에서 선택을 고민 중이다. 예빈이의 보상 선수 6명을 묶는 것도 머리가 아픈 일이다. 1명이 남은 아시아쿼터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계속 리스트를 체크하고 있고 일본 외에 다른 나라도 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팀을 정말 명문 구단으로 만들고 멋진 팀이 될 수 있는 건 팬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팬들이 없다면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고 예빈이도 우리 홈 경기장에 대한 기대가 있고 지수도 상대편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길 하지 않았나. 사무국, 선수와 같이 팬들도 노력해주기 때문에 우리 KB가 명문 구단으로 향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리고 계속 체육관 찾아와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