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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리뷰]“선제골=승리“ '이호재 PK 결승골' 포항 공식 또 통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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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리뷰]“선제골=승리“ '이호재 PK 결승골' 포항 공식 또 통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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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포항 스틸러스가 '선제골=승리' 기분 좋은 공식을 이어갔다.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포항은 네 경기 무패(3승1무)를 달렸다. 6승4무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포항은 올 시즌 선제골을 넣은 6경기에 모두 승리했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호재와 조상혁이 투톱을 형성했다. 허리엔 어정원, 기성용, 김동진, 황서웅이 자리했다. 포백엔 김호진, 전민광, 박찬용, 강민준이 위치했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인천도 4-4-2 전술을 활용했다. 박호민과 박승호가 공격을 이끌었다. 정치인, 정원진, 서재민, 김성민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최승구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착용했다.

잘 나가는 두 팀의 대결이었다. 인천은 최근 두 경기, 포항은 세 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승점 1점을 사이에 두고 포항 4위, 인천 5위에 랭크돼 있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었다.

변수는 있었다. 인천은 '주포' 무고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수비진도 변화가 불가피했다. 이상기는 직전 김천 상무와의 대결에서 경고2회로 퇴장, 페널티를 받았다. 후안 이비자는 누적경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전을 앞둔 윤정환 인천 감독은 “전후반 콘셉트를 다르게 가려고 한다“며 “대비를 했는데 양상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홈구장 사정 탓에 원정에서만 경기를 치르고 있다. 피로 누적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흐름과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결론을 내렸다. 선수들이 만든 분위기인 만큼 이 분위기가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지 않을까 하는 판단에서, 조직적으로도 크게 나쁘지 않고 결과를 얻기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 리스크가 있어도 우리가 이걸 극복해야만 또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팽팽한 흐름 속 '골 맛'을 먼저 본 팀은 포항이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상혁의 헤더골이 나왔다. 어정원이 세컨볼을 잡아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조상혁이 헤더로 득점을 완성했다. 그러나 심판은 앞선 상황에서의 오프사이드를 선언, 득점은 취소됐다.

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박승호가 중원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볼을 탈취해 곧바로 오른발로 중거리슛을 날렸다. 하지만 박승호의 슈팅은 상대 골포스트 측면을 맞고 튕겨나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0분 인천 정원진이 포항 황서웅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쓰러졌다. 정원진은 치료 뒤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지만, 더는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결국 정원진인 들것에 실려 벤치로 물러났다. 이명주가 급히 투입됐다.

어수선한 상황 속 포항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어정원이 상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호재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포항이 1-0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항이 황서웅 대신 주닝요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정작 공격의 강도를 높인 것은 인천이었다. 정치인이 기습적으로 역습에 나섰고, 후반 4분엔 이명주의 강력한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명주의 슈팅은 포항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인천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2분 정치인과 박호민 대신 이청용과 페리어를 넣어 변화를 줬다. 인천은 후반 18분 페리어의 피지컬을 앞세워 박승호의 슈팅을 만들었다. 그러나 박승호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포항도 맞불을 놨다. 기성용과 김동진 대신 김승호와 니시야 켄토를 투입했다. 인천은 박승호와 김성민 대신 이동률, 제르소를 투입해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포항 벤치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조상혁을 빼고 안재준이 들어갔다.

인천은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진영으로 매섭게 치고 들어갔다. 하지만 제르소의 슈팅은 포항의 옆그물을 때리는 데 그쳤다. 인천은 마지막까지 총공세에 나섰지만 포항이 뒷심을 발휘해 리드를 지켜냈다. 포항이 원정서 1대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천=김가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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