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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김광현도, '백찬호'도 없는데…' 24세 김건우가 에이스? 아직은 '한끗' 부족해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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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뉴스]'김광현도, '백찬호'도 없는데…' 24세 김건우가 에이스? 아직은 '한끗' 부족해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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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금도 기대 이상이다. 하지만 척박해진 현실을 생각하면, 에이스라기엔 부족하다.

김건우가 SSG 랜더스 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건우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중시리즈 1차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역투, KT 맷 사우어(5이닝 5실점)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날은 제구가 다소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반면, 위기관리 능력이 좋았다.

1회말 최원준,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처했지만, 힐리어드를 삼진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 1사 1,2루 위기를 실점없이 잘 넘겼고, 3회에도 잇따라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1사1루에서 장성우를 병살처리했다.

그 사이 SSG는 1회말 최정의 홈런, 3회말 정준재의 1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김건우는 4회말 2사 1루에서 한승택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후속타를 끊어냈다. 5회에도 최원준에게 안타를 허용, 최원준에게만 3타수 3안타를 맞았다. 그래도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지었다.

적잖은 우여곡절을 겪다보니 5회까지의 투구수가 90개에 달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여기서 김건우를 내리고 이로운을 시작으로 필승조들을 출격시키는 쪽을 택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3.51까지 끌어내린 평균자책점은 훌륭하다. 두산 베어스 곽빈(3.43) KT 케일럽 보쉴리(3.55) 키움 라울 알칸타라(3.59) 등과 비슷한 수치. 리그 전체로 따지면 10~15위권에 해당한다.

제물포고 출신 김건우는 2021년 1차지명으로 SSG에 입단했다. 올해로 프로 데뷔 6년차다.

김건우의 최고 무기는 '제2의 김광현'으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강력한 직구(46개)와 체인지업(15개)이다. 여기에 슬라이더(19개)와 커브(10개)를 적지 않은 비중으로 곁들였다.

이날 최고 148㎞에 달하는 직구와 체인지업은 여전히 훌륭했다. 하지만 제구가 흔들리다보니 볼넷과 투구수가 많아졌고, 5이닝에서 마무리지은 점은 아쉽다.

SSG는 김광현이 시즌아웃되고, 미치 화이트와 김민준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앤서니 베니지아노와 타케다 쇼타, 긴지로 히라모토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아쉽다.

현재로선 김건우가 선발진의 대들보 역할을 해주고 있는 상황. 이숭용 감독은 시즌전부터 김건우를 '2선발급' 투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흔치 않은 기회, 김건우는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수원=김영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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