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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살아있는 교본→2~3년은 충분히 리그 지배할 것“…오승환이 본 류현진 “투구를 게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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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58분전
[뉴스]“살아있는 교본→2~3년은 충분히 리그 지배할 것“…오승환이 본 류현진 “투구를 게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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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이 '리빙 레전드' 류현진의 투구를 현미경 분석했다.
오승환(삼성)이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승환 FINAL BOSS'를 통해 '괴물' 류현진(한화)의 롱런 비결을 심층 진단했다.
오승환은 박종준, 김대우 코치와 함께 류현진을 '투수들의 교과서'로 꼽으며 그의 투구 철학과 기술적 변화를 낱낱이 파헤쳤다. 같은 투수로서, 베테랑으로서 오승환이 바라본 류현진은 단순한 투수를 넘어선 '마운드 위의 전략가'였다.
오승환이 류현진을 정의하며 가장 먼저 꺼낸 단어는 '설계'였다. 오승환은 류현진을 “단순히 공을 세게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 타자와의 승부를 설계하는 선수“라고 정의했다. 마치 게임을 하듯 타자의 심리를 꿰뚫고 경기를 운영한다는 뜻이다.
오승환은 “류현진은 경기 결과가 좋지 않을 때조차 구위 문제라기보다 '설정(전략)의 오류'라고 봐야 할 정도“라며 “그만큼 기복이 없고 전략적인 투구를 한다“고 치켜세웠다. 강하게 던지는 것보다 항상 같은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는 류현진만의 철학이 롱런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올 시즌 류현진의 가장 화제는 단연 '스위퍼'의 장착이다. 오승환은 이 대목에서 류현진의 천재성을 높게 평가했다. 보통 구종 하나를 추가하려면 투구 폼 전체가 흔들릴 위험이 있지만, 류현진은 달랐다. 캐치볼 때 던져보고 괜찮으면 실전에서 바로 활용하는 감각을 보여줬다. 오승환은 “스위퍼 자체가 리그 최고 수준의 무브먼트가 아닐지라도, 타자에게 혼란을 주는 타이밍에 적재적소로 활용하며 스스로 구종 가치를 높인다“고 분석했다.
KBO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로 꼽히는 오승환이지만, 류현진의 제구력 앞에서는 겸손했다. 현재 류현진의 9이닝당 볼넷(BB/9)은 0.74로 리그 압도적 1위다. 오승환은 “나는 마무리 보직 특성상 짧은 이닝 동안 제구를 찾지만, 류현진은 100개를 던지면서도 그 정교함을 유지한다“고 말했고 김대우 코치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점(Spot) 피칭'이 가능한 투수“라고 극찬했다.
다만 날카로운 지적도 잊지 않았다. 오승환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직구 구속은 유지되고 있으나 변화구의 속도와 회전력이 미세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하지만 그는 “에이징 커브가 오더라도 류현진의 경기 운영 능력이라면 향후 2~3년은 충분히 리그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신을 내비쳤다.
기술적 분석 외에도 오승환은 류현진의 투구 폼에서 롱런의 근거를 찾았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상하체 분리와 에너지 전달 과정이 부상 방지와 효율성을 동시에 잡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투혼이 한화의 젊은 투수들에게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도 강조했다. 오승환은 “류현진의 투구는 단순한 경기가 아니다. 팀 전체에 메시지를 주는 행위“라며 그가 가진 리더십에 점수를 줬다.
오승환의 분석은 시종일관 존경과 감탄으로 가득했다. “류현진의 투구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오승환의 말은 현역 선수와 팬들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고재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