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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환상 선제골→PK 헌납' 텔이 웃기고 울린 토트넘, 리즈와 1-1 무 '잔류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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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환상 선제골→PK 헌납' 텔이 웃기고 울린 토트넘, 리즈와 1-1 무 '잔류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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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이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4경기 무패를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를 지켰다. 아스널에 0대1로 패한 18위 웨스트햄(승점 36)에 2점 앞섰다. EPL은 18~20위가 강등된다.

토트넘은 첼시, 에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웨스트햄은 뉴캐슬, 리즈와 일전을 치른다. 남은 2경기에서 두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두 팀의 경기력이나 흐름 모두 비슷한만큼 예측불가다. 다만,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올 해 들어 단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연승에 성공하는 등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승점 1점을 더한 리즈는 승점 44점이 되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토트넘은 4-2-3-1 카드를 꺼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섰고, 마티스 텔, 코너 갤러거, 랑달 콜로 무아니가 2선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주앙 팔리냐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포진했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안토니 킨스티가 꼈다.

리즈는 3-4-2-1로 맞섰다. 도미닉 칼버트-르윈, 브렌든 아론슨, 다니엘 제임스, 에단 암파두, 조 로든, 칼 달로우 등이 출전했다.

전반은 팽팽한 흐름 속 진행됐다. 리즈가 전반 21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애런스의 크로스를 로든에 헤더로 연결했다. 킨스키가 멋진 선방으로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이 공격에 나섰다. 26분 텔의 슈팅을 릴레이 슈팅을 쏟아냈다. 32분에는 포로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3분 벤탄쿠르, 34분 히샬리송, 포로, 갤러거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의 크로스를 벤탄쿠르가 헤더로 돌려놨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토트넘이 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텔이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 나온 볼을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텔이 리즈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리즈는 곧바로 세바스티안 보르나우, 루카스 은메차, 윌프리드 뇬토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23분 토트넘이 위기를 맞았다. 첫 골의 주인공 텔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걷어내던 중 암파두의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칼버트-르윈이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세를 탄 리즈는 공세를 이어갔다. 30분 은메차의 슈팅은 킨스키의 선방에 걸렸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36분 벤탄쿠르 대신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했다. 40분에는 제드 스펜스, 제임스 매디슨까지 넣었다. 매디슨은 지난해 여름 한국에서 열린, 손흥민의 고별 경기였던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매치에서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이후, 마침내 감격의 복귀전을 치렀다.

13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 토트넘은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위기를 맞았다. 52분 역습 상황에서 롱스태프의 결정적인 슈팅은 킨스키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볼은 킨스키 손을 맞고 골대를 맞고 나왔다. 2분 뒤 롱스태프가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낫다.

종료 직전 매디슨이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토트넘은 은메차에 걸려 넘어졌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데 제르비 감독과 토트넘 선수들 모두 일제히 일어나 주심에게 소리쳤다. 하지만 주심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경기는 결국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텔은 어리고 재능이 뛰어나다. 뽀뽀하고 안아주고 싶다. 많은 말을 할 필요가 있다. 실수에 대해 사과를 했는데 어린 선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심판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아마 침착하지 못했다. 결과와 상관은 없지만 웨스트햄, 아스널과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오늘도 그랬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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