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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육각형 수비수, 장점 잘 봐주시면 좋겠다“ 어엿한 '전북 주전' 조위제, 숨기지 않은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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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육각형 수비수, 장점 잘 봐주시면 좋겠다“ 어엿한 '전북 주전' 조위제, 숨기지 않은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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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전북 현대의 주전 수비수로 도약한 조위제(25)는 태극마크의 꿈을 숨기지 않았다.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 FC안양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승부만큼이나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방문이었다. 홍 감독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16일)를 앞두고 전북과 안양의 선수들을 면밀히 살폈다. K리그1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 중인 조위제도 눈길을 끄는 이름이다.

2022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K리그2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북의 구애를 받아, 첫 이적을 선택했다. 전북에서 쟁쟁한 선배들에 밀려 벤치를 지킬 수도 있다는 우려는 실력으로 잠재웠다. 확실한 도약 타이밍이었다. 전북의 주전 수비수로 올라섰다. K리그1 무대도 낯설지 않았다. 11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A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떠올랐다. 이날 홍 감독 앞에서도 안양을 상대로 한두 차례 패스 실수를 제외하면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전북 사령탑인 정정용 감독도 조위제의 홍명보호 승선을 응원하고 있다. 그는 안양전을 앞두고 A대표팀에 추천할 전북 선수를 물어보자 “우리 팀에 골 잘 넣는 수비수가 있다“고 했다. 올 시즌 리그 2골로 수비는 기본, 공격에서도 활약을 펼친 조위제를 염두에 둔 말이었다. 조위제는 정 감독의 추천에 “언급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나름의 동기부여가 더 생긴다. 우리 팀이 잘하고 있고, 그렇기에 나를 좋게 봐주시지 않나 싶다. 우리 팀이 목표로 하는 위치까지 가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냥 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욕심을 가져도 되겠다“고 했다.

북중미월드컵으로 향하는 여정, 깜짝 발탁의 기회는 모든 선수의 '꿈'이다. 경쟁 틈바구니 속 기회를 잡기 위해선 조위제만의 강점이 필요하다. 조위제는 “다른 수비수들보다 속도에서 강점이 있다. 전북에 와서 공중볼 경합도 성장했다. 빌드업도 잘 배우고 있어서 나 나름대로 육각형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장점을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북은 이날 안양과 1대1로 비겼다. 월드컵 휴식기까지 2경기가 더 남았다. 시선을 높은 곳, 먼 미래에만 두지 않았다. “팀적으로 2연승을 해서 최대한 서울을 추격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 큰 욕심은 없다.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유지하면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매 경기 충실히 나아가면 결실은 따라올 것이라는 것이 조위제의 마음이다. 안양=이현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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