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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또 4실점 대참사, '도움마저 삭제' 손흥민 막지 못했다...속절없이 무너진 LAFC,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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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뉴스]또 4실점 대참사, '도움마저 삭제' 손흥민 막지 못했다...속절없이 무너진 LAFC,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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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도움마저 취소되며 손흥민(34·LA FC)의 분전이 빛이 바랬다. LA FC는 2경기 연속 속절없이 무너지며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LA F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와의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에서 1대4로 완패했다. LA FC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리그 무패 기록이 끊겼던 포틀랜드전(1대2 패)을 기점으로,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2무3패다. 우승 후보라고 평가받기에 참담한 수준이다. 지난해 8월 토트넘을 떠나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2경기 연속 4실점을 경험하는 굴욕을 맛봤다. LA FC는 7일 톨루카와의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도 0대4로 무너졌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4-2-3-1 전형에서 손흥민을 2선 중앙, 네이선 오르다스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량이 빛났다. 그럼에도 페널티지역에 가까울수록 위협적인 선수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자명한 사실을 외면했다. 손흥민은 2선에 배치되어 중앙까지 내려와 공격을 조립해야 했다. LA FC 공격이 무딜 수밖에 없었다.

경기 내용에서도 완전히 밀렸다. 전반 초반까지 유지되던 팽팽한 흐름, 먼저 균형을 깬 쪽은 휴스턴이었다. 전반 25분 잭 맥글린의 중거리 슛이 LA FC 수문장 위고 요리스를 뚫었다. 전반 35분 길레르미 아우구스투가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LA FC는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번뜩이며 한 골을 만회했다. 손흥민의 패스가 수비 사이를 뚫고 왼쪽에서 쇄도하는 제이콥 샤펠버그에게 연결됐다. 오르다스는 샤펠버그의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세컨더리 어시스트'를 통해 리그 9호 도움을 적립하는 듯했다. 하지만 MLS는 손흥민이 아닌 볼을 흘린 스테픈 유스타키오와 샤펠버그를 도움 선수로 잡았다. 시발점이 된 손흥민의 도움은 취소됐다. LA FC는 반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도리어 휴스턴의 공세가 LA FC 수비를 함락시켰다. 후반 6분 마테우시 보구시와 후반 10분 맥글린이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대세를 갈랐다. 후반 막판 손흥민이 최전방까지 올라가서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손흥민은 4경기 만에 리그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은 여전히 '0'에 멈춰있다. 올 시즌 MLS 10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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