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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이렇게 끝낸다고?'…안치홍, 생애 첫 끝내기포가 '그랜드슬램'…지옥 같던 5연패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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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뉴스]'와, 이렇게 끝낸다고?'…안치홍, 생애 첫 끝내기포가 '그랜드슬램'…지옥 같던 5연패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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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프로 18년 차,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에게도 이런 '처음'은 전율 그 자체였다. 키움 히어로즈의 안치홍(36)이 데뷔 후 가장 극적인 순간에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5연패의 늪에서 건져 올렸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안치홍의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5대1로 승리했다. 전날 11회 무승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동시에 지독했던 연패 사슬을 끊어낸 '영웅'의 한 방이었다.
승부는 9회말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갈렸다. 1사 만루, KT 벤치는 승부수를 던졌다. 서건창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를 채우고, 이날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안치홍과의 정면승부를 택한 것.
하지만 이는 잠자던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격이었다. 안치홍은 KT 구원투수 김민수의 4구째 144㎞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주저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비거리 130m를 날아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고척돔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찼고, 안치홍은 베이스를 돌며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이번 홈런은 안치홍 개인에게나 KBO 리그 전체에나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18년 차 베테랑이 기록한 생애 첫 '워크오프'다. 끝내기 만루포는 2024년 롯데 빅터 레이예스 이후 역대 20번째다. 안치홍 개인으로는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으로, KBO 리그 2루수 최다 만루 홈런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키움은 최근 팀 타율과 OPS가 바닥을 치며 최하위로 처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9일 최주환의 멀티 홈런에 이어 10일 안치홍의 끝내기 그랜드슬램까지 터지며 중심 타선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지옥 같던 5연패를 끊어내고 다시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린 키움. 안치홍의 130m 대형 아치는 단순한 1승을 넘어, 히어로즈가 다시 비상할 수 있다는 강력한 선언이었다.
고재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