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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한화 좋겠다' 김동수→홍성흔→양의지→역대 4번째 포수 신인왕 탄생하나. 타율 5할+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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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한화 좋겠다' 김동수→홍성흔→양의지→역대 4번째 포수 신인왕 탄생하나. 타율 5할+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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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쳤다' 역대 4번째 포수 신인왕 탄생인가. 277억 현역 레전드도 뛰어넘을 기세 “타이밍만 생각하는데“[대전 인터뷰]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대 4번째 포수 신인왕이 탄생할까. 현재 지표는 양의지도 뛰어넘을 것 같다.
한화 이글스의 허인서가 점점 KBO리그의 공격형 포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허인서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6번-포수로 선발출전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친 뒤 후속 타자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간 허인서는 이도윤의 3루타로 득점에 성공.
7-0으로 앞선 6회말엔 상대 투수 김진수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선두타자로 나와 1B에서 2구째 141㎞의 바깥쪽 직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35m의 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번째 홈런이었다.
올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0타수 21안타) 7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0.378, 장타율 0.629로 OPS가 무려 1.007이나 된다.
5월의 폭발력이 어마어마하다. 4월까지 21경기에서 타율 1할5푼(40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에 그쳤는데 5월 8경기에서 타율 5할(30타수 15안타) 5홈런 14타점을 쓸어담았다.
효천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2라운드 11순위로 입단한 포수 유망주였다. 2022년 8경기에 출전했고 군문제를 해결한 뒤 지난해 20경기에 나갔다. 2시즌 동안 때려낸 안타가 8개였고 홈런은 없었고 2타점이 1군에서 거둔 성적의 전부.
2023년 상무에서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푼3리(117타수 46안타) 4홈런 27타점을 기록했고, 2024년엔 13홈런, 지난해 9홈런을 치면서 꾸준히 준비를 했었다. 베테랑 포수 이재원과 최재훈이 있어 1군에서 기회를 얻기가 힘들었지만 이재원이 지난해를 끝으로 코치가 되며 허인서에게 기회가 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치며 돌풍을 일으켰던 허인서는 정규리그에서도 그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입단 5년째로 신인왕 자격이 있다. 그리고 현재의 성적으론 충분히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역대 포수 신인왕은 단 3명 뿐. 1990년 LG 김동수, 1999년 두산 홍성흔, 2010년 두산 양의지다. 모두 KBO리그에서 한 획을 그은 포수들이다. 즉 허인서가 신인왕에 오른다면 허인서 역시 이들의 길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양의지의 신인왕 시절을 넘어설 수도 있을 듯 싶다. 팀이 36경기를 치른 시점을 비교해보면 양의지는 타율 2할7푼(100타수 27안타) 6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허인서가 출전경기 수가 적다보니 안타수는 적지만 홈런과 타점은 오히려 많다. 양의지의 그해 성적은 127경기 출전, 타율 2할6푼7리(374타수 100안타), 20홈런 68타점을 기록했었다. 잠실구장을 썼기 때문에 홈런에서 손해를 보긴 했던 상황. 이후 더욱 성장한 양의지는 타자의 허를 찌르는 투수 리드와 중심타자에서 해결해주는 타격 능력으로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가 됐다. 두차례 FA에서 4년 125억원, 4+2년 152억원의 초대박도 터뜨렸다.
허인서가 꾸준히 출전을 한다면 양의지의 20홈런을 넘어설 수도 있고 그러면 신인왕 경쟁에서 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KT 위즈 안현민이 출루왕에도 올랐지만 22홈런을 때려내면서 11승을 거둔 송승기 등을 제치고 신인왕에 오른 적이 있다.
허인서는 최근 타격 상승세에 대해 “정확성을 더 생각 많이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타이밍도 좋아지고 컨택드도 잘되고 있다. 공도 잘 골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질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신인왕에 대해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허인서는 “조건이 되는 것은 알고 있는데 이제 5월이고 아직 100경기도 넘게 남아있다. 신경쓰기엔 너무 이른 단계다“라며 “끝까지 잘해야 신인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 아직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잘치고 있지만 포수의 위치라 수비를 더 신경쓴다. “수비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방망이 못친다고 수비까지 안되면 팀에 마이너스다. 포수는 수비와 더 연관이 돼 있는 포지션이라 타격이 수비에 영향이 미치지 않게 하려고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한다“라고 포수의 본분에 충실하려는 뜻을 밝혔다. 대전=권인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