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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BO리그 볼넷왕 누구? 돌아온 해결사, 칠때 치고, 안칠때 안치는 '어나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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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뉴스]KBO리그 볼넷왕 누구? 돌아온 해결사, 칠때 치고, 안칠때 안치는 '어나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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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친정으로 돌아온 해결사 최형우(43).
'해결'만 하는 게 아니다. '찬스'도 연다.
11일 현재 31개의 볼넷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다.
톱타자 역할을 하는 SSG 랜더스 박성한(30볼넷)과 LG 트윈스 홍창기(29볼넷)보다 많이 걸어나갔다. 출루율이 무려 0.494나 된다. 박성한(0.500)에 이어 2위.
장타율 0.597로 3위, 둘을 합친 OPS는 1.091로 2위다. 팀이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전형적인 OPS형 타자다.
최형우도 스스로를 이렇게 규정한다.
그는 지난 9일 창원 NC전에서 2루타 2개로 최초의 통산 550번째 2루타를 달성했다. 2볼넷까지 더해 4출루 경기.
경기 후 중계 인터뷰에서 그는 550번째 2루타에 대해 “오래 하다보면 세워지는 거라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도 “나는 평소에 홈런 타자가 아니라고 얘기한다. 중장거리 타자 느낌인데 이런 스타일의 타자임을 보여주는 기록인 것 같다“고 2루타에 의미를 부여했다.
'타자' 최형우는 그보다 어린 모든 선수들이 보고 배워야 할 살아있는 귀감이다.
완벽한 인앤아웃의 스윙궤적과 부드러움에, 힘이 아닌 스피드로 장타를 생산한다. 보고만 있어도 배울 게 있는 최고의 메커니즘이다. 타격폼이 안정되고 불혹이 넘은 나이답지 않게 스윙 스피드까지 빠르니 공 보는 데 여유가 있다. 자신 만의 스트라이크 존이 확실하다.
최형우가 타석에 서있는 모습은 마치 덫을 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상위 포식자 같다. 맹수가 웅크리고 있다가 단숨에 먹이를 낚아채듯 투수의 공을 자신의 히팅존으로 좁혀가며 유도한다. 실투는 곧 희생양이다.
칠 때와 안 칠 때의 구분이 확실하다.
투수가 승부를 걸어와야 하는 카운트나 실투가 들어오면 주저 없이 강한 스윙으로 빨랫줄 타구를 생산한다.
반면, 투수가 어렵게 승부하면 참는다. 억지로 볼을 건드려 범타가 되기보다, 볼넷으로 걸어 나가 다음 타자에게 찬스를 연결한다.
자신이 기다리는 공이 오지 않으면 타석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스윙 한번 하지 않고 보호대를 푸는 광경이 숱하게 펼쳐지는 이유다. 워낙 많이 출루하다보니 빠르지 않은(그러나 “늘 열심히 뛴다“고 하는) 주력에도 23득점이나 올렸다.
최형우 칭찬에 입이 마를 지경인 삼성 박진만 감독.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최형우는 타석에서 자신만의 계산이 확실하다. 투수의 공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자기 존에 올 때까지 기다릴 줄 안다. 그게 베테랑의 무서움이고, 우리 젊은 타자들이 가장 배워야 할 '타석에서의 여유'다.“
최형우는 '야구를 알고 하는 타자'다. 투수가 아무리 강력한 공을 던져도 자신만의 확실한 '히팅존'과 공을 구분할 줄 아는 매의 눈, 그리고 인내심이 있다. 최고령 타자임에도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군림하고 있는 이유다.
최형우는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7경기를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중에는 4안타 경기도 있다. 무안타 경기는 딱 한차례.
최근 가파른 페이스로 타율을 0.371까지 끌어올렸다. 최형우 위에는 박성한(0.391)과 오스틴(0.377) 둘 밖에 없다.
정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