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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 순간 절대 잊지 못할 것“ 감동 또 감동! 부친상에도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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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 순간 절대 잊지 못할 것“ 감동 또 감동! 부친상에도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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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부친상에도 '엘 클라시코'에서 벤치를 지킨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뜨거운 위로에 고개를 숙였다.

바르셀로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91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7)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발렸다.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지난 시즌에 이어 라리가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독일 출신의 플릭 감독은 2024년 5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 두 시즌 연속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정상으로 이끌었다.

특별한 '감동'도 있었다.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플릭 감독에게 비보가 날아들었다. 플릭 감독의 아버지가 10일 별세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구성원 모두 플릭 감독의 부친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플릭 감독과 그의 가족이 겪고 있는 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 슬픔을 나누며, 그의 곁을 지킬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부친상에도 벤치를 비우지 않았다. 경기 시작 전 플릭 감독의 아버지를 추모하는 1분간의 묵념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검은색 완장을 착용했다.

플릭 감독은 정상에 등극한 후 “오늘 아침 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 사실을 숨겨야 할지, 아니면 팀원들과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했다. 나에게는 선수들이 가족과 같은 존재이고, 부고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들이 한 일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거다“라고 말했다.

일찌감치 희비가 엇갈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마커스 래시포드, 9분 뒤에는 다니 올모가 골망을 흔들며 플릭 감독을 위로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래시포드는 “플릭 감독님은 매우 어려운 시기에 팀에 남아서 자신의 강인한 면모를 보여줬다. 감독님께서 매일 이런 어려운 결정을 내린다. 그래서 우리는 경기장에서 100%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와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플릭 감독을 위로했다.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는 플릭 감독의 부친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플릭 감독은 “힘든 경기였고,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거다. 선수단과 우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훌륭한 팀과 함께해 매우 자랑스럽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이제 축하할 시간인 것 같다“며 우승 환희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김성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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