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치 랭킹
-
1위
쿠퍙퍙잉
200P
-
2위
장원영
200P
-
3위
TEST
100P
-
4위
gamestop123
100P
-
5위
킹왕
100P
-
6위
다정
100P
-
7위
사나
100P
-
8위
냥파스
100P
-
9위
소소노
100P
-
10위
sada
100P
리그별팀순위
축구
야구
농구
배구
- EPL
- 분데스리가
- 프리메라
- 세리에
- 리그1
- 에레디비지에
- K리그1
- 퓨처스
- KBO
- MLB(NL)
- MLB(AL)
- NPB(CL)
- NPB(PL)
- KBL
- NBA(동부)
- NBA(서부)
- WKBL
- 남자배구
- 여자배구
[뉴스]“왜 우냐?“ 문동주 쇼크, 왜 류현진은 통증 참으라 했을까…'잃어버린 6㎞' 인간 승리의
조회 2회
|
댓글 0건
99
RKTV
2시간전
[뉴스]“왜 우냐?“ 문동주 쇼크, 왜 류현진은 통증 참으라 했을까…'잃어버린 6㎞' 인간 승리의
99
RKTV
2시간전
2
조회수
0
댓글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왜 우냐?“
한화 이글스 베테랑 좌완 류현진은 최근 어깨 수술을 확정한 문동주가 엉엉 우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봤다. '왜 우냐'고 덤덤하게 말했지만,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시절인 2015년 5월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았다. 피나는 노력으로 재활과 재기에 성공했지만, 처음에는 떨어진 구속이 문제였다.
류현진은 2016년 7월 8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8안타(1홈런) 2볼넷 4삼진 6실점에 그쳤다. 그리고 그해 더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스'는 당시 '최근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이 91마일(약 146.5㎞)에서 87마일(약 140㎞)로 4마일(약 6㎞) 정도 떨어졌다. 구속이 1마일 떨어질 때마다 평균자책점 0.28이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또한 류현진에게 “시속 88마일(약 142㎞)짜리 빠른 공을 꾸준히 던져야 한다“고 성공적 복귀를 위한 조언을 남겼다.
10년 전 미국에서도 류현진의 어깨 수술과 관련해 '투수에게 사형 선고'라고 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류현진은 2019년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2020년 시즌을 앞두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1160억원) 대형 FA 계약에도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특급 에이스 대우까지 받으며 10시즌 통산 186경기에서 78승(48패)을 수확하고 2024년 한화로 돌아와 지금까지 건강히 투구를 이어 가고 있다. 인간 승리이자 문동주에게는 최고의 표본이다.
물론 류현진은 현재 나이 39살이라 구속 저하 문제를 겪고 있긴 하다. 단순히 어깨 수술 탓이 아닌, 인간의 자연스러운 현상. 그러니 문동주에게 벌써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류현진이 강조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정말 (문동주에게) 심플하게 이야기했다. 너는 그냥 잠만 자고 일어나면 일단 수술이 돼 있다. 정말 많이 울더라. 살면서 처음 그런 수술을 받아서 그런 것 같았다. 수술 이후가 더 중요하지 수술 받는다고 해서 왜 우냐고 계속 이야기했는데, 조금 무서웠나 보더라. 수술을 한다는 자체가. 그래서 무서워할 필요 없고, 그냥 자고 일어나면 수술이 잘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2022년 한화에 1차지명으로 입단해 줄곧 에이스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해부터 어깨가 자꾸 불편했던 게 이상 신호였나 싶지만, 그래도 꾸준히 시속 160㎞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리며 국가대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구체적인 수술 일정은 아직이다. 재활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복귀까지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장담할 수 없다. 류현진은 사실상 마운드로 돌아오기까지 2년 정도 걸렸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과 팔꿈치 수술을 모두 받아봤지만, 어깨 수술이 훨씬 힘들다고 말한다.
류현진은 “당연히 힘들고, 처음에는 재활하면서도 통증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재활하면서 느끼는 통증은 어느 정도는 참고 넘어가야 한다. 그 통증을 못 이겨서 멈추면 계속 어려워진다. 그런 문제를 빨리 넘겨야 아마 재활이 잘 될 것이다. 아무래도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거라서. 재활하다 보면 정말 지루하고 힘든데, 잘 이겨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현진은 민감한 부위인 만큼 문동주에게 수술은 미국에서 받으라는 조언도 남겼다.
한화는 사실 최근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었다. 문동주의 시즌 아웃 쇼크를 비롯해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했고, 개막 직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오웬 화이트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선발진이 많이 헐거워진 상태라 류현진의 책임감은 훨씬 커졌다.
류현진은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1사구 8삼진 1실점을 기록, 구단 역대 4번째로 120승 고지를 밟았다.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에 이어 한용덕(120승)과 구단 역대 다승 공동 3위가 됐다.
한화는 7대2로 승리해 2연패에서 벗어났다.
120승 달성에도 류현진은 크게 웃지 못했다.
류현진은 “120승보다도 팀이 안 좋은 분위기 속이었는데, 승리를 이끌 수 있어서 그게 더 좋았다. 아무래도 최고참이다 보니까 경기할 때 선수들 분위기를 밝게 계속 끌어주려고 하고 있다. 너무 초반이고, 다시 또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지금 힘든 이 시기를 여기 있는 선수들이 책임감 갖고 경기를 하면 또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김민경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