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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내 응원가, 이젠 안 부르실줄…“ 죄인 → 영웅 나승엽, 어제와 다른 오늘에 '울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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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1시간전
[뉴스]“내 응원가, 이젠 안 부르실줄…“ 죄인 → 영웅 나승엽, 어제와 다른 오늘에 '울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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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팬분들께서 이젠 (내 응원가를)부르지 않으실줄 알았다. 솔직히 울컥했다.“
하루만에 죄인에서 히어로로 변신했다.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끽했다.
나승엽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서 쐐기포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특히 이날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친 주인공은 고승민, 4-1로 앞서나간 투런 쐐기포와 5점째를 새긴 적시타는 나승엽이 치면서 말 그대로 '야구로 보답한 속죄'였다. 한때 꼴찌까지 처졌던 롯데는 8위로 올라선 상황.
이날 고승민은 2번, 나승엽은 4번타자로 전진배치됐다. 경기 후 만난 나승엽은 “타순은 오늘 현장에 와서 처음 알았다“며 당시의 당혹감을 돌아봤다.
나승엽이 1군 무대에서 홈런을 친 건 2025년 9월 13일 SSG 랜더스전 이후 무려 235일만이다. 지난해 나승엽은 3~4월에만 홈런 7개를 몰아치며 4번타자 거포의 탄생을 알리는듯 했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지며 6월에 1개, 9월에 1개 치는데 그쳤다.
나승엽은 “솔직히 넘어갈 줄 몰랐다. 홈런이 나올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떨리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직전 타석에 기회가 왔는데, 내가 해결해줬어야했는데…“라고 되뇌었다.
바로 3회초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진 직후, 레이예스의 안타가 이어지며 1사 1,3루 찬스가 됐다. 하지만 나승엽이 4-6-3 병살타를 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던 것.
나승엽은 “보쉴리가 퀵동작이 굉장히 빠르다. 그래서 내가 스윙이 늦었고, 땅볼 병살타가 됐다. 다음 타석에서 더 빨리 준비해서 치자는 생각을 했다“면서 “마침 커브가 오면서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스트라이크존보다도 낮게 쭉 떨어지는 커브를 정확히 포착해 퍼올린 홈런이었다. 나승엽은 “볼 인지도 몰랐다. 들어와서 찍혀있는 걸 보니 볼이더라“라며 웃었다.
나승엽은 1군 복귀전인 전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에 1타점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만에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이라는 막강한 위력을 과시했다.
그동안 3군 경기만 뛰었다고 믿기 힘든 타격감이다. 나승엽은 “3군 코치님들께서 잘 지도해주셨고,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정말 연습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야구장에 왔더니 4번타자로 들어가있더라. 그만큼 (김태형)감독님이 믿어주신 것 아닌가. 더 좋은 결과 만드려고 노력했다.“
전날 나승엽은 경기전 함께 도박 스캔들에 연루된 고승민-김세민과 함께 사실상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은 경기 후 고승민과 함께 방송 히어로 인터뷰를 가졌다. 하루만에 180도 입장이 달라진 셈이다.
나승엽은 “내가 없는 팀이 상승세를 못타니 안타까웠다. 계속 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기를 봤다“면서 “팬들께는 아직도 계속 죄송스럽다. 이제 계속 매게임 이기기만 하겠다“며 팬들께 다시금 사죄의 뜻을 전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