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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4경기 11실점 필승조 2군 안보냈다. 왜? “작년은 기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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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3시간전
[뉴스]4경기 11실점 필승조 2군 안보냈다. 왜? “작년은 기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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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불과 일주일 사이 완전히 달라진 투구 결과. 하지만 감독은 인내하며 기다렸다. SSG 랜더스 필승조 투수 김민 이야기다.
김민은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개막 후 지난 4월 25일까지 12경기에서 3승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68. 10이닝 이상 던진 불펜 투수들 가운데, 이승민(삼성, 0.64) 다음으로 최저 평균자책점이었고 승리 기여도도 높았다. 김민의 활약에 고무된 SSG 벤치 역시 마무리 조병현 바로 앞 가장 중요한 순간에 그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김민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4월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아웃카운트를 못잡고 볼넷 2개와 사구 1개를 허용한 후 내려가더니, 30일 한화전에 다시 등판했지만 또 1이닝 동안 피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는 등 계속 고비를 맞았다. 또 주말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1일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2개 잡는 동안 피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순식간에 4실점했고, 3일 경기에서 또 3실점을 기록하는 등 지난주 김민은 등판한 4경기에서 전부 실점했다. 그 전 12경기에서 단 2실점 1자책만 기록했던 것과 반대로, 4경기에서 11실점을 기록한 셈이다. 특히 2아웃을 잡고 무너지는 장면이 거듭 반복됐다. 불과 일주일 전과도 180도 다른 투구 내용이라,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의심까지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SSG는 지난 주중 한화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하고도 하위권이던 롯데에게 타선 엇박자와 불펜 난조로 스윕패를 당하는 충격을 겪었다.
하지만 이숭용 감독은 김민을 2군에 내리지 않았다. 이 감독은 “다들 불펜 투수들이 그런 시기가 있지 않나. 또 일요일(3일 롯데전)에는 김민의 공이 가장 좋았다. (조)병현이를 쓸까도 고민했는데, 병현이는 자꾸 멀티 이닝에 대해 (꺼려지는)그게 있어서 민이가 구위가 좋아 밀어부쳤다. 민이가 자신감을 찾아서 그 상황만 넘어가면, 더 견고하게 필승조들이 안정감있게 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결과가 안좋게 나왔으니 그건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다“라고 김민의 실패가 아닌, 자신의 잘못이라 이야기했다.
다만 이번주부터는 김민을 조금 더 앞 순서로 기용한다고 했다. 첫번째 셋업맨인 문승원이 최근 더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있기 때문에 뒷 순서로 이동하고, 김민이 보다 더 빨리 등판하는 걸로 필승조 등판 기본 순서를 바꾼 것이다.
이숭용 감독은 “멘털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자신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롯데전에서도 윤동희하고 승부를 했어야 한다고 감독 입장에서는 생각하는데, 김민이 자신있는 슬라이더 2개를 윤동희가 잘 골라낸거다. 또 홈런 맞은건 레이예스가 정말 잘쳤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면서 “시즌 중에는 이런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작년에 우리 팀 불펜이 너무 완벽했기 때문에 모든 분들의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작년 우리 불펜은 진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던 거다. 올해는 부침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적지 않은 피로도가 누적된 노경은이나 조병현, 아직 경험이 적은 이로운, 기복이 있는 김민 등이 올해도 작년만큼 아니면 그 이상의 성적을 낸다는 보장보다는, 더 주춤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서 시즌을 준비했기 때문에 조금 침착하게, 더 멀리 지켜보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는 멘털이 가장 걱정된다. 멘털이 무너지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다. 멘털이 무너지면 2군에 내려서 쉬는 게 맞다. 그러나 민이는 지금 멘털적으로 무너지지 않았다. 조금 버거워하는 면이 있었지만,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자신감 있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수코치도 민이와 면담을 마쳤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5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SSG 벤치는 2-5로 지고있던 7회초 김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민은 박민우를 2루 땅볼로, 맷 데이비슨과 박건우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감독의 '기대대로' 자신감 있는 호투를 펼치고 물러났다. 그리고 이 투구가 연결고리가 되어 후반 동점타가 터지는 안정적 발판이 마련될 수 있었다.
인천=나유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