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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BA 지배한 명장의 소신 발언→조던-피펜-로드맨-던컨 역대급 수비수들 경험했지만...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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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뉴스]NBA 지배한 명장의 소신 발언→조던-피펜-로드맨-던컨 역대급 수비수들 경험했지만...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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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김혁 기자] 커 감독이 그린을 본인이 지켜본 최고의 수비수로 칭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더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선수과 지도자를 거치면서 여러 강팀을 경험한 인물이다.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의 시카고 불스 왕조와 팀 던컨과 데이비드 로빈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 브루스 보웬이 뛰던 '농구 명가' 샌안토니오에서도 말년에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14년부터는 골든스테이트의 사령탑을 맡아 또 하나의 위대한 팀과 동행하고 있다. 커 감독의 임기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현재까지 6번의 파이널 진출과 4번의 챔프전 우승에 성공했다.


리그를 지배했던 팀들을 거치면서 훌륭한 선수들도 정말 많이 남았다. 그랬던 그가 직접 지켜본 선수 중 최고로 느꼈던 수비수는 누구일까? 바로 드레이먼드 그린이었다.


그린은 2라운드 신화를 쓴 선수로 낮은 지명 순위를 기록했지만 골든스테이트 왕조에서 핵심 역할을 해냈다. 기록적으로는 다른 스타 선수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다재다능한 능력과 더불어 팀을 위한 헌신으로 황금 전사 군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수비에서의 영향력이 상당했다. 신장은 198cm로 4~5번 포지션 중에서는 작은 편이지만 버텨내는 힘이 좋고 윙스팬이 길다. 미스매치 대처 능력이 좋고 무엇보다 BQ가 훌륭해 수비 이해도가 상당히 뛰어나다. 그린은 왕조 수비의 중심이었다.


커 감독은 “드레이먼드 그린은 내가 본 선수 중 최고의 수비수다. 내가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과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건 정말 큰 이야기다. 최근 농구는 90년대보다 훨씬 많은 걸 요구한다. 5개 포지션 모두를 막을 수 있어야 하고, 템포도 빠르고 스위치도 빠르고 매치업이 계속 바뀐다. 그리고 매치업 헌팅이라는 게 존재한다. 상대는 계속 수비가 가장 약한 선수를 헌팅하지만 그린은 어떤 상황이든, 어떤 수비수든, 어떤 선수든 다 막을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게다가 그린은 본인이 직접 관여하지 않은 플레이에서도 그의 농구 IQ와 스피드 등을 활용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키는 크지 않지만 윙스팬이 길고 엄청난 힘을 갖췄다. 점프볼 상황도 거의 다 이겨낸다. 상황을 빨리 읽고 빨리 움직이기 때문이다. 다른 9명보다 한 발 앞선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린의 최대 약점은 멘탈이다. 농구 IQ는 뛰어나지만 불같은 성격으로 경기 중에 여러 다툼에 휘말렸고 화를 주체하지 못해 플레이를 그르치는 일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일로 커 감독도 많이 곤혹을 치렀다.


커 감독은 “초반 5년 동안은 그린과 매년 2~3번씩 크게 싸웠다. 사람들이 말릴 정도였다. 나는 그에게 내가 팀의 책임자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팀은 단순한 집단이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이고 작은 사회다. 감독은 일정한 행동과 습관을 선수들에게 요구해야 한다. 이후로는 한동안 서로 잘 이해하고 지냈지만 지난해 12월에 또 크게 충돌했다. 그린은 정말 독특한 사람이다.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나는 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신뢰를 보냈다.


10년 넘게 같은 팀에서 동고동락한 커 감독과 그린. 두 사람은 나란히 이번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섰다. 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와의 계약이 끝났고 그린 또한 플레이어 옵션 자격을 얻어 FA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커 감독과 그린 모두가 팀을 떠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셈. 그렇기에 두 사람의 선택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린 또한 커 감독을 향해 짙은 애정을 인터뷰로 자주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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