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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BL PO] 31-9 패배에도 의미 있었던 수치... 위기의 정관장 구할 열쇠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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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BL PO] 31-9 패배에도 의미 있었던 수치... 위기의 정관장 구할 열쇠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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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부산, 김혁 기자] 정관장이 패배에도 벤치 득점 수치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갔다. 시리즈 반격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9-83으로 패했다.


정관장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2차전을 잡았지만 3차전을 내주면서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3쿼터에 KCC에게 많은 실점을 내주면서 상대에게 분위기를 뺏긴 것이 뼈아팠다. 그럼에도 정관장 입장에서 무기력한 완패로 경기를 끝나지 않은 것은 그래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수확이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스타일은 극명하게 갈린다. 활동량이 많은 정관장은 로테이션의 폭을 넓게 가져간다. 반면 KCC는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정관장보다는 눈에 띄게 많은 편.


경기 막판 체력 싸움에서는 정관장이 우위를 점할 여지가 적지 않다. 실제로 이날 15점 차까지 몰렸던 정관장은 4쿼터 놀라운 뒷심을 발휘,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러한 추격의 발판이 된 것은 결국 벤치 득점 우위였다. 1차전(27-8)과 2차전(39-4)에도 큰 격차로 벤치 득점에서 앞섰던 정관장은 3차전(31-9)도 벤치 득점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했다.


첫 경기 이후 점점 살아나고 있는 1순위 신인 문유현(1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이 영향력을 괴사했다. 본인 득점과 적극적인 수비는 물론 팀원과의 2대2 게임까지 위력을 발휘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길지 않지만 '불꽃슈터' 전성현의 존재감도 적지 않다. 팀이 끌려가던 2쿼터 초반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바꿔놓는 역할을 했다. 전성현은 남은 시리즈에서도 공격이 답답할 때 활로를 뚫어주는 롤을 충분히 맡을 수 있는 베테랑이다.


막강한 벤치의 힘과 함께 체력전으로 KCC를 몰아붙인다면 정관장 또한 승산이 없는 시리즈가 아니다. 유도훈 감독 또한 3차전이 끝난 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선수들이 충분히 좋은 경기를 치렀다. 4차전은 우리가 더 승산이 있다고 본다“라며 격려와 함께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업셋 위기의 정관장이 벤치 우위를 바탕으로 4차전에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까? 양 팀의 4차전은 30일에 열린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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