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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뿔싸! NBA 역대급 드래프트 흑역사→돈치치 거르고 뽑은 2순위의 뼈아픈 실패...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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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뉴스]아뿔싸! NBA 역대급 드래프트 흑역사→돈치치 거르고 뽑은 2순위의 뼈아픈 실패...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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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김혁 기자] 디박 전직 단장이 본인의 패착을 인정했다.


전직 새크라멘토 킹스 단장 블라디 디박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바이런 스캇의 팟 캐스트에 출연해 2018년 드래프트를 회상했다.


드래프트는 팀의 미래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하위권에 처진 구단이라도 드래프트에서 좋은 신인을 제대로 건진다면 전력 보강과 함께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반대로 드래프트에서의 아쉬운 선택이 두고두고 회자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마이클 조던 앞에 샘 보위를 뽑은 포틀랜드나 루카 돈치치를 지나치고 마빈 베글리를 뽑은 새크라멘토의 선택이 흑역사로 많이 거론된다.


새크라멘토는 2018년 황금 드래프트를 앞두고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훌륭한 인재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들은 2순위로 빅맨 마빈 베글리를 선택했고 5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댈러스는 픽업 트레이드를 통해 3순위로 루카 돈치치를 지명했다.








당시 새크라멘토의 선택을 크게 비판하는 시선은 많지 않았다. 그만큼 베글리도 드래프트 전까지는 잘 키운다면 엄청난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2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베글리는 전혀 황금 드래프트 2순위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 속에 새크라멘토를 떠났다. 공격력이 뛰어났고 겉으로 뛰어나는 스탯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으나 수비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현대 농구 트렌드에 맞지 않는 빅맨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4시즌 동안 148경기 중 69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평균 13.5점 7.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루키 스케일 기간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트레이드된 베글리의 지명이 새크라멘토 구단의 흑역사가 된 이유는 3순위 돈치치의 맹활약 때문이다.


러스로 향한 돈치치는 매버릭스에서 7시즌 동안 평균 28.6점 8.7리바운드 8.3어시스트라는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올스타는 물론 5번 연속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됐고 팀을 NBA 파이널 무대에 올려놓기도 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해당 기간 1라운드 진출 1번이 전부였다.


새크라멘토 입장에서는 비슷한 포지션의 디애런 팍스가 있었기 때문에 돈치치를 뽑지 않고 빅맨을 선택했다고 항변할 수 있지만 팍스 또한 원클럽맨으로 장수하지 못했다. 팍스도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지만 돈치치보다 나은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고 보긴 어려우며 결정적으로 팍스는 지난해 2월 트레이드로 새크라멘토를 떠났다.








이에 대해 당시 단장이었던 디박이 본인의 오판을 인정했다. 과거 팍스가 새크라멘토에 있을 때와는 다른 스탠스이기도 하다. 디박은 돈치치의 지명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디박은 “사실 드래프트 1년 전, 직접 마드리드에 가서 루카 돈치치를 만나기도 했다. 그래서 분명히 내 리스트 최상단에 있었던 선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내가 실수를 했다. 돈치치는 믿기 어려운 재능이고,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내부 의견은 돈치치가 3번으로도 뛸 수 있다고 했지만 나는 '돈치치는 포인트가드다'라고 이야기했다. 돈치치는 코트 위의 감독 같은 선수다. 내가 만약 돈치치를 뽑았다면 디애런 팍스를 트레이드해야 했을 것이다. 나는 이미 팍스와 좋은 관계가 있었고 우리 같은 스몰 마켓 팀에 완벽한 선수라고 봤다. 반대로 돈치치는 빅마켓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새크라멘토는 오랜 시간 좋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여러 선택들이 뼈아픈 결과를 낳았다. 그중에서도 황금 드래프트에서 베글리를 선택해 실패한 일은 대표적인 아쉬움으로 회자된다. 이른바 '돈거베(돈치치 거르고 베글리)' 일화는 드래프트 지명이 얼마나 구단 운명에 있어서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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