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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럴수가' 6억 포기했는데 최저 타율이라니, 위기의 효자 너무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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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럴수가' 6억 포기했는데 최저 타율이라니, 위기의 효자 너무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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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인센티브를 전부 포기하고도 재계약을 받아들였는데, 생각보다 부진한 출발이다. '위기의 효자' 맷 데이비슨은 반등할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개막 후 7경기에서 6승1패 압도하며 신나게 달리더니, 그 직후 6연패에 빠졌다. 승보다 패를 더 많이 적립하던 NC는 그래도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특히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수확한 것이 컸다.

그러나 아직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부상 이탈한 라일리 톰슨. 부상 대체 선수인 드류 버하겐이 꽤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는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QS도 없는 상황이다. 특히 2경기 연속 몸쪽 제구가 안되면서 여러 차례 사구가 나왔고, 24일 한화전에서는 헤드샷으로 4회에 퇴장을 당하는 등 고민이 커졌다.

여기에 NC에서 세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장수 외인' 데이비슨 또한 역대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데이비슨은 27일까지 23경기에서 83타수 18안타 타율 2할1푼7리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현재까지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저조한 타율이다. 리그 전체를 따져도 규정 타석을 채운 59명의 타자 가운데 데이비슨이 52위에 그쳤다.

낯선 출발이다. 데이비슨은 지난 2시즌 동안 46홈런, 36홈런에 3할 가까운 타율을 기록한 타자였다. 주자가 있을때 상대적으로 약하고, 주자가 없을때 장타를 더 많이 치는 경향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타점도 첫 시즌에 119타점, 두번째 시즌에 97타점을 쓸어담았다.

특히 데이비슨은 인센티브 40만달러를 완전 포기하고 NC에 남았다. NC는 2025시즌을 앞두고 데이비슨과 재계약을 하면서, 1+1 다년 계약을 제시했었다. 특히 2026시즌에 대해 최대 170만달러(보장 130만, 인센티브 40만) 조건을 제시했고, 대신 2025시즌이 끝난 후 구단이 +1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옵션이 걸려있었다.

하지만 NC 구단이 고민 끝에 생각을 바꿨다. 사실상 +1을 파기하고, 130만 전액 보장 조건으로만 재계약을 체결했다. 원안대로라면 데이비슨은 성적에 따라 최대 17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추가 40만달러 옵션은 없이 130만 달러만 보장하는 재계약을 제시했다. 선수는 이를 받아들였다. 물론 구단 옵션이 미리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었으나, 선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었다. 다만 NC에 남겠다는 강한 의사로 인해 이를 받아들인 셈이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진이 이어지니 당연히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데이비슨의 시즌 안타 개수(18안타)보다, 삼진(21개)이 더 많은 상황. OPS도 0.651에 그치는만큼 중심 타자로서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1개씩 쳐낸 것이 위안거리지만, 19일 창원 SSG전 이후 6경기 연속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부 단타였다.

김주원이 살아났고, 이우성의 타격감도 좋은 상황에서 결국 데이비슨이 살아나줘야 NC의 공격이 폭발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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