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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지금 한화는 거의 '노답' 상태“…윤석민의 '팩폭'→'회생 방안'은 결국 '불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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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뉴스]“지금 한화는 거의 '노답' 상태“…윤석민의 '팩폭'→'회생 방안'은 결국 '불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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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금 한화 이글스는 거의 '노답(답이 없음)' 상태입니다. 회생 방안요? 딱 하나, 불펜이 부활해야 합니다.“
KIA 타이거즈의 '레전드'이자 독설과 애정을 넘나드는 분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윤석민이 위기의 한화 이글스를 향해 뼈아픈 일침과 함께 구체적인 '회생 방안'을 제시했다.
윤석민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우리 팀이 상위권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한화 회생방안' 편을 공개하며,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처진 한화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분석했다.
윤석민은 가장 먼저 한화의 투수진 지표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특히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나온 '4사구 18개'라는 KBO 신기록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이 들 정도로 뼈아픈 결과“라며, 이 경기를 잡아냈다면 문동주와 불펜진 모두가 탄력을 받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한화의 선발진(류현진-문동주-황준서 등)에 대해서는 “결코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이 40세에 스위퍼를 장착해 메시지를 주고 있고, 문동주도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는 것. 문제는 그 뒤다. 윤석민은 “류현진이 솔선수범하며 메시지를 줘도, 다음 경기에 바로 4사구가 8~9개씩 쏟아진다. 이 메시지가 후배들의 심장까지 전달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최근 마운드에서 눈물을 보이며 화제가 됐던 김서현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안타까움과 냉정한 평가를 동시에 내놨다.
윤석민은 “마운드에서 우는 모습은 100만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 아니다. 좀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서현의 제구 난조에 대해 “그의 투구 폼은 전 세계에 하나뿐인 폼이다. 이미 수정을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며 “결국 본인이 이 폼으로도 정교하게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외로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윤석민이 생각하는 한화의 구체적인 '회생 방안'은 무엇일까. 그는 '큰 수의 법칙'을 강조했다.
“현재 6~7점대인 박상원, 정우주, 김서현 등 핵심 불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 3점대 중반까지 내려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안정감이 생기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점수를 줄 때 다 줘버리는 상황이 반복되면 안정감이 생길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불펜의 '사이클의 조화'를 강조했다. “누가 한 명 안 좋을 때 다른 선수가 막아주는 좋은 사이클이 돌아야 한다. 주자만 깔고 내려오면 뒤에서 다 불러들이는 상황이 반복되면 투수들은 심리적으로 무너지고 승부를 무리하게 하게 된다“며 “자기 점수뿐만 아니라 앞 투수의 책임 주자까지 막아준다는 책임감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비판은 매서웠지만 희망도 잊지 않았다. 윤석민은 “팀 타율 등 타격 지표는 상위권이다. 이는 시즌 끝까지 싸워볼 만한 저력이 있다는 뜻“이라며 “예전처럼 허무하게 무너질 팀이 아니다. 유망주도 많고 타선도 좋다“며 팬들에게 끝까지 믿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석민은 끝으로 “불펜이 빠르게 안정화되어 1점 차 박빙 승부를 잡아내기 시작한다면 한화의 순위는 요동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불펜 부활'을 한화의 유일한 생존 키워드로 꼽았다.고재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