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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BL PO] 얌전한 농구는 안돼!. 전투력 발휘한 정관장, 홈에서 시리즈 타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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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BL PO] 얌전한 농구는 안돼!. 전투력 발휘한 정관장, 홈에서 시리즈 타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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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안양, 이종엽 기자] 정관장이 부산에서 시리즈 리드를 가져올 수 있을까.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부산 KCC 이지스와의 2차전에서 91-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정관장 승리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그들의 장점인 수비력이었다. 이번 시즌 정관장은 리그 전체 2위에 달하는 평균 실점 기록을 가진 팀이었다. 1차전에서는 그러한 수비력을 보이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던 정관장이다.


그렇기에 유도훈 감독 역시 이날 경기 전 “얌전한 농구를 해서는 상대에게 승리할 수 없다. 우리는 시즌 내내 전투적인 움직임을 통해 승리를 챙겼던 팀이다“라고 말했을 터.


사령탑의 바람이 전해진 것일까. 이날 정관장 선수들의 에너지는 1차전과 달랐다. 1쿼터 초반 상대에게 쉬운 실점을 연거푸 내주며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압박 수비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1쿼터 17점만을 실점하며 버텼다.











2쿼터 들어서는 완전히 살아난 정관장의 방패였다. 가장 먼저 나선 선수는 캡틴 박지훈이었다. 박지훈은 쿼터 초반 두 포제션 연속 상대 허훈의 볼을 탈취해냈고 이를 자신의 원맨 속공과 한승희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면서 정관장은 단숨에 역전을 만들었다.


수비가 성공하자 공격마저 성공한 그들이었다. 잠잠하던 오브라이언트도 3점슛을 터트렸으며 불꽃 슈터 전성현도 매치업 수비수였던 허웅을 떨쳐낸 후 3점슛을 작렬시켰다. 이후 KCC는 득점에 성공하며 살아나는 듯 했지만 득점의 대부분이 터프 샷일 정도로 정관장의 에너지는 상당했다. 또 브라이스 워싱턴도 45도에서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 폭을 벌렸다.


후반에도 정관장의 기세는 이어졌다. 정관장은 KCC가 야투 시도를 하지 못하게끔 원천 차단했고 변준형과 박지훈이 나란히 5득점씩을 올리며 10-1 런을 질주했다. KCC는 허웅이 3점슛을 터트렸지만 정관장은 한승희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그 결과 정관장은 3쿼터 초반 20점 차 가까운 리드를 잡았다.











이후 KCC가 트랜지션 상황에서 허웅과 송교창, 허훈의 외곽슛으로 다시 추격 흐름을 만들자 정관장도 다시 에너지를 끌어올렸고 리드만은 사수했다. KCC가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정관장이 턴오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빠른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파훼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1승 1패, 시리즈 타이를 만든 정관장이다. 많은 에너지를 발산한 탓에 체력 소모가 심한 정관장이지만 KCC 역시 주전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과연 부산에서 그들이 승리를 챙기며 시리즈 리드를 가져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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