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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극대노 악수 타임 득점에 요키치 분노의 질주? NBA 또 불문율 논란→난투극 직전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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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뉴스]극대노 악수 타임 득점에 요키치 분노의 질주? NBA 또 불문율 논란→난투극 직전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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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김혁 기자] 불문율 논란이 또다시 생겼다.


덴버 너게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4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96-112로 패했다.


덴버와 미네소타의 시리즈에서 양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4차전까지 미네소타가 잡으며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 남겼다.


덴버로선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남은 3경기 중 1경기라도 패하면 시즌이 종료될 위기다.


그런 가운데 이날 경기 결과만큼 화제를 모은 것은 경기 막판 나온 양 팀 선수들의 충돌이다. 양 팀 선수들이 엉겨붙어 난투극 직전의 일촉즉발 대치 상황이 펼쳐졌고, 이후 심판의 비디오 판독 끝에 니콜라 요키치와 줄리어스 랜들이 퇴장을 당했다.








'악수 타임 불문율'이 또 다툼의 중심에 섰다. NBA를 비롯한 농구에는 흔히 승부가 사실상 기운 시점(악수 타임)에 공격하지 않는 불문율이 있다. 이기고 있는 팀이 악수 타임에 볼을 잡으면 공격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는 식이다.


이러한 불문율에 대해서는 많은 갑론을박이 존재한다. 팬들 사이에서도 경기장에 온 관중들을 생각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과 그래도 불필요한 다툼의 여지는 만들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갈린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불문율이 비교적 철저하게 지켜지는 편이지만 가끔 나오는 악수 타임 득점은 양 팀의 껄적지끈한 경기 마무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올 시즌에는 지난해 12월 말 밀워키와 시카고의 경기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악수 타임에 윈드밀 덩크를 꽂아 양 팀 선수들끼리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이전에 뉴올리언스의 신인 데릭 퀸 또한 악수 타임 불문율을 깨고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악수 타임 신경전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두 명은 제이든 맥다니엘스와 니콜라 요키치였다. 발단은 이렇다. 경기 승패가 사실상 갈린 시점에서 미네소타의 마이크 콘리가 8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지 않고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맥다니엘스에게 볼을 넘겼고, 노마크 상태의 맥다니엘스는 시간을 흘려보내는 대신 득점을 선택했다.


그러자 덴버의 요키치가 불문율을 깬 맥다니엘스를 보고 가만히 있지 않았다. 분노의 질주와 함께 맥다니엘스에게 거세게 달려든 요키치였고 맥다니엘스도 기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두 팀 선수들이 난투극 직전까지 간 가운데 맥다니엘스에게 달려든 요키치와 난입해 몸싸움을 벌인 랜들은 경기 종료 직전에 퇴장을 당했다.








맥다니엘스의 악수 타임 득점에 대해선 시선이 엇갈린다. “시간이 남았는데 득점한 게 문제가 될까?“라는 이야기와 “골득실이나 타이 브레이커가 없는 플레이오프인데 굳이 상대를 자극할 필요가 있나?“라는 의견도 있다.


이를 두고 분노의 질주를 펼친 요키치는 본인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모두가 플레이를 멈춘 상황에서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득점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뒤 경기 종료 시간을 앞두고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불문율'이라고 느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덴버의 데이비드 아델만 감독 또한 “맥다니엘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한 뒤 “경기는 이미 끝났고 우리가 패배를 인정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2026년에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1980년대에나 볼 수 있던 일“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자 맥다니엘스는 “아직 시계가 돌아가고 있었지 않나. 그래서 나는 그냥 득점하러 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니콜라 요키치가 솔직히 뭐라고 말했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엄청 큰 사람이 앞에 보였을 뿐“이라고 돌아봤다.








악수 타임 득점에 도발의 의미가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맥다니엘스는 덴버의 선수들을 형편 없는 수비수로 칭해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또다시 이번 시리즈의 이슈 메이커로 등극했다. 팬들의 열기 또한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됐다.


시리즈 스코어 자체는 미네소타가 매우 유리한 상황이지만 덴버로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점이다. 특히 미네소타는 백코트에 심각한 부상 악재가 발생, 심각한 전력 누수를 안고 남은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과연 불문율 논란 속에 5차전 승리의 기운은 어느 팀으로 향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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