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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KKKK' KIA 성영탁 2이닝 역투 미쳤다, 롯데는 현도훈 맞불로 11회 무승부[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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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와 롯데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 11회 5대5 무승부를 거뒀다. 5위 KIA는 시즌 성적 12승12패1무를 기록했고, 최하위 롯데는 7승16패1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노진혁(1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박승욱(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이호준(2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나균안.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제리드 데일(2루수)-오선우(1루수)-주효상(포수)-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황동하.
대체 선발투수로 처음 기회를 얻은 황동하는 4이닝 70구 5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최지민(1이닝 2실점)-조상우(1이닝)-홍민규(1이닝 1실점)-이태양(1이닝)-정해영(1이닝)-성영탁(2이닝)이 이어 던져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영탁은 전날 1⅓이닝(11구)을 던지고도 이날 삼진 5개를 뺏는 등 멀티이닝 역투를 펼쳐 무승부를 이끌었다.
롯데 나균안은 6이닝 92구 3안타(1홈런) 1볼넷 4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불펜 방화로 시즌 첫 승이 무산됐다. 박정민(1이닝 2실점)-최준용(2이닝 1실점)-현도훈(2이닝)이 이어 던졌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선두타자 박재현이 중월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나균안의 시속 143㎞ 직구가 가운데로 살짝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2025년 KIA에 입단한 박재현은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데뷔 첫 홈런이 리드오프 홈런인 경우는 박재현이 KBO 역대 11번째였다.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으로는 최초다. 최근 마지막 달성자는 롯데 김민석(현 두산 베어스)으로 2023년 5월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기록했다.
KIA는 2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물꼬를 텄고, 데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오선우가 1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주효상이 우전 적시타를 쳐 2-0이 됐다.
롯데는 4회초 황동하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레이예스와 전준우, 한동희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승욱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 2-2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빅이닝을 만들진 못했다.
5회초 롯데는 KIA의 바뀐 투수 좌완 최지민을 두들겨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노진혁이 중월 솔로포를 쳐 3-2로 뒤집었고, 2사 후에는 전준우가 좌월 홈런을 날려 2-4가 됐다.
롯데는 7회초 한 점을 더 도망갔다. 선두타자 대타 유강남이 좌전 안타를 치고 대주자 한태양과 교체됐다. 장두성의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 노진혁과 레이예스가 연달아 외야 뜬공에 그쳐 2사 1, 2루가 됐는데, 전준우가 중전 적시타를 쳐 2-5로 겨우 거리를 벌렸다.
7회말 오선우가 1군 복귀포를 터트렸다. 롯데 필승조 박정민이 등판한 상황. 1사 후 데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오선우에게 일격을 당했다. 박정민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4-5 턱밑 추격.
9회말 1사 후 나성범이 우중간 안타로 마지막 물꼬를 텄다. 나성범은 대주자 박정우로 교체. 8회부터 투구한 롯데 최준용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1사 1루 데일 타석에서는 박정우가 폭투로 2루에 들어갔고, 데일도 볼넷을 얻어 1, 2루가 됐다. 오선우까지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대타 고종욱이 2루수 땅볼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3루주자 박정우가 득점해 5-5가 됐다.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한준수가 1루수 병살타에 그쳐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연장 11회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을 얻어 이날 처음 출루했다. 박정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데일의 자동고의4구로 1사 1, 2루가 됐다. 오선우와 김규성이 후속타를 치지 못해 무승부에 그쳤다.
광주=김민경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