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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인터뷰]“골 넣겠다. 그리고 세리머니 안 하겠다“ 울산 찾은 '대전의 루빅손'이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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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뉴스][현장인터뷰]“골 넣겠다. 그리고 세리머니 안 하겠다“ 울산 찾은 '대전의 루빅손'이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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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반등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효율'을 강조했다.
황 감독은 2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지난 경기(제주 SK전)에서 데이터상으로 선수들이 그렇게 많이 못 뛴 건 아니다. 결국 중요한 건 효율이다. 서울전에서 에너지를 많이쏟아보니까 (제주전에서)에너지를 써야 할 때 확 쓰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압박 타이밍, 그리고 우리가 수비할 때, 특히 사이드에서 수적 우위를 가졌을 때 거기서 빠져나오게 하는 안일한 수비로 인해 뛰는 양이 많아졌다. 그런 것들에 대해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대충대충하는 것들은 없애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주중-주말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전 경기 대비 여섯자리를 교체했다.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 이명재를 비롯해 김민덕 이현식 주앙 빅토르, 유강현이 빠지고 박규현 강윤성 안톤 이순민 루빅손, 디오고가 투입됐다. 황 감독은 “날씨도 덥고, 5월에도 타이트한 일정이 계속된다. (스쿼드에 대한)고민을 계속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올 시즌 클린시트가 단 한 번뿐이다. 이날도 울산 공격진을 어떻게 저지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 감독은 “울산이 카운터가 뛰어난 팀이다. 크로스 방어가 잘 되어야 할 것 같고, 좋은 위치에서 크로스를 못 올리게 하려면 협력 플레이가 이뤄져야 한다. 말컹이 투입되면 신장이나 여러 면에서 상대하기 쉽지 않으니까. 여러가지로 영리하게 수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전 윙어 루빅손은 올해 울산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문수를 찾는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익숙한 옛 동료들과 실력을 겨룬다. 황 감독은 “루빅손이 요새 여러가지로 혼란스러워한다. 열심히 뛰는데, 득점이 잘 안 나와 답답해한다. 오늘은 울산팬이 야유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괜찮겠냐'라고 물었더니 '괜찮다. 골 넣겠다. 골 넣고 세리머니 안하겠다'라고 한다. 좋은 성향을 지닌 좋은 선수여서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라고 울산전 활약을 기대했다.
울산 공략법에 대해선 “울산이 블록을 쌓고 수비하는 팀이기 때문에 짧은 패스만 갖고는 좀 쉽지 않을 것 같다. 날씨가 더워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은 블록 사이에서 볼 소유가 잘 안되는데, 여유를 갖고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일단 볼을 소유해야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7경기에서 1골에 그친 디오고에 대해선 “크로스 상황에서 슈팅하는 것 등에 대해 연습을 계속시킨다. 크로스 상황에선 우리가 측면 미드필더도 박스 타격이 좀 되어야 하는데, 신장이 크지 않다. 그래서 디오고가 혼자 힘으로 풀어가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주민규와 같이 공존하면 상대에게 더 부담을 주지 않을까 판단한다“라고 이날 교체명단에 투입된 주민규와 디오고의 '트윈타워' 가동을 예고했다. 울산=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