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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이 여린 친구“ 디아즈 아직도 'ABS 딜레마'에 허우적?…기다렸던 홈런포 폭발→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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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3시간전
[뉴스]“속이 여린 친구“ 디아즈 아직도 'ABS 딜레마'에 허우적?…기다렸던 홈런포 폭발→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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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위에서 4위까지의 수직 하락, 그리고 뼈아픈 6연패. 사자 군단의 수장 박진만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 침묵하는 방망이가 야속하기만 하다. 특히 그 중심에 서 있는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30)의 '심리적 흔들림'이 박 감독의 시야에 들어왔다.
박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중심 타자 디아즈의 상태를 세밀하게 진단했다. 박 감독은 “디아즈가 홈런이 안 나와 초조한 건 아닌 것 같다. 작년에도 홈런을 치려다 밸런스가 무너진 경험이 있어 본인도 섣불리 홈런을 노리진 않을 것“이라며 “사실 겉모습만 보면 무서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속이 아주 여린 선수“라고 운을 뗐다.
지난 해 4월 24일까지는 홈런 6개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단 3개뿐이다. 타율도 24일까지 3할에 못미치는 2할9푼4리였다.
박 감독이 꼽은 디아즈의 가장 큰 고충은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다. 디아즈가 ABS가 도입된 2024년부터 KBO리그에서 뛰었지만 아직도 적응이 힘들어 한다는 말. 박 감독은 “디아즈가 ABS 판정에 대해 멘탈적으로 조금 예민한 편이다. '이게 들어왔어?' 싶은 공이 한 두 개 있으면 타석에서 그걸 털어내지 못하고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수들이 던지는 공 중에 볼 같은데 스트라이크로 잡히는 건 한 타석에 하나 정도다. 그걸 버리고 '다음 공에 집중하라'고 계속 얘기하지만, 타자 입장에서는 그 잔상이 남아서 다음 스윙까지 흔들리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24일까지 삼성의 5연패 과정을 살펴보면 후반에 투수진이 무너지는 양상이 반복됐다. 하지만 박 감독은 화살을 마운드가 아닌 타선으로 돌렸다. 타선이 제때 점수를 뽑아주지 못하면서 투수진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감독은 “지금 문제는 투수진의 어려움보다 타격“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찬스는 꾸준히 잡는데 해결이 안 되니 다득점이 안 나오고, 경기가 전체적으로 꼬인다“며 “타격에서 여유 있게 점수를 뽑아 넘겨줬다면 투수들도 훨씬 편하게 던졌을 텐데, 매번 팽팽한 상황에서 올라오다 보니 투수들이 계속 어려운 승부를 강요받고 있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박 감독은 디아즈를 향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박 감독은 “지금은 밸런스적인 문제와 ABS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겹쳐 있지만,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무섭게 폭발하는 선수다. 어제 오늘 안타를 계기로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감독의 믿음처럼 디아즈는 25일 폭발했다. 이날 키움전에서 디아즈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의 2대4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이날 삼성의 점수는 모두 디아즈의 방망이에서 시작됐다.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디아즈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팀의 선취점에 기여했다. 1-3으로 뒤진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디아즈는 볼카운트 1B2S에서 상대 선발 하영민의 4구째 147㎞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공은 125m를 날아가 우측 담장 너머로 떨어졌다. 13일 만에 홈런포. 모처럼 맹활약을 한 경기로 디아즈의 타율은 다시 3할(3할3리)대로 복귀했다. 이제 문제는 이 타격감을 감독의 바람대로 무섭게 이어가는 것 뿐이다.
고재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