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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BL PO] "저에 대한 준비를 안 하셔서..." 광란의 역전극 이끈 이재도의 농담 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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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4.23 22:00

[뉴스][KBL PO] "저에 대한 준비를 안 하셔서..." 광란의 역전극 이끈 이재도의 농담 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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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4.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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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창원, 김혁 기자] “방송 인터뷰도 얼마 만에 했는지 모르겠네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9-63으로 승리했다.


슈퍼소닉 이재도가 펄펄 날았다. 이날 17점을 기록, 네이던 나이트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재도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중요한 경기였다. 역전승으로 이길 수 있어서 기선제압을 상당히 잘했다. LG가 많이 당황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LG 조상현 감독님께서 6강을 많이 보셨을 것이니까 우리 팀 빅3 위주로 준비를 하시느라 나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으셔서 득점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농담을 섞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LG가 친정이지만 정말로 다른 감정은 없다. 매번 하는 플레이오프고 최근에 있었지만 내가 있을 때와는 상황이 다른 팀이다. 나는 지금 소노 소속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에 집중했다. 6강에서 많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베테랑들의 주도 속에 소노는 상당히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도는 “전반 끝나고 점수는 지고 있지만 질 것 같지 않다는 말들을 선수들이 하더라. (정)희재 형이나 (임)동섭이 형도 질 것 같지 않다고 4쿼터에 역전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고 특히 칭찬하고 싶은 게 나이트와 이기디우스가 판정에 크게 흥분하지 않았다. 나이트는 특히 파울 트러블에에 일찍 걸렸음에도 마레이와 대등하게 해줬다. 이제 첫 시즌을 하는 선수가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며 칭찬했다.


더불어 “경기 끝나고 LG 선수들의 표정을 보니까 큰 타격이 없고 여유가 있는 표정인 것 같더라. 확실히 작년 우승을 했던 팀이라 경험이 있어서 졌어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 듯했다. LG 선수들 표정을 보니까 시리즈 길게 갈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 다잡았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KBL 대표 철인인 이재도는 부상 때문에 올 시즌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가장 팀이 필요할 때 펄펄 날았다. 마음의 짐도 어느 정도 털어냈을 터.


“방송 인터뷰도 얼마 만에 했는지...“라며 미소를 보인 이재도는 “개인적으로는 다사다난한 시즌이었다. 프로 인생에 있어서 2번째로 힘든 시즌이었다. 경기도 많이 못 뛰고 생각이 많았는데 주위에 있는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을 다잡았다.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한 게 동무이 됐다. 포인트는 '웃자, 밝게 지내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승리한 소노지만 출혈이 없지는 않다. 부상자들이 나오면서 2차전에서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수 있다.


이재도는 “임동섭이나 최승욱의 몸 상태가 좋지는 않다. 6강에서 벌침을 하도 많이 쏴서 기운이 빠진 것 같은데 그러면서 찾아온 기회를 내가 잡았다. 좋은 기선 제압을 했기 때문에 2차전도 치열할 텐데 같이 벌침을 쏘도록 하겠다. 어쩌다 벌떼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벌로 변신해서 침을 많이 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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