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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이드 캐롯부터 아고라까지' 김현주 충북청주 대표가 꿈꾸는 다음 스텝은 '자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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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3시간전
[뉴스]'포이드 캐롯부터 아고라까지' 김현주 충북청주 대표가 꿈꾸는 다음 스텝은 '자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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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충북과 청주가 축구로 일주일이 행복한 도시가 되는 것, 그게 충북청주의 철학이고 목표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자생력을 길러야겠죠.“
김현주 충북청주 대표이사의 다음 꿈은 '자생의 길'이다. 김 대표는 충북청주의 산파 역할을 했다.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중견기업 SMC엔지니어링을 이끄는 김 대표는 축구와 청주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프로구단 창단이라는 어려운 미션에 도전했다. 그는 2018년부터 매년 프로 입성의 문을 두드렸다. 주변의 반대는 말할 것도 없었고, 본질을 호도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포기는 없었다. '4전5기'의 끈질긴 도전 끝에 마침내 2023년 승인을 받고, 꿈에 그리던 K리그에 입성했다. 김 대표는 “지금도 K리그에 있다는게 꿈같다“고 했다.
창단으로 만족할 생각은 없었다. 충북청주는 기업이 중심이 돼 예산을 마련하고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만들어졌다. 경영권은 구단에 있지만, 감사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갖고 있다. K리그에서는 유일하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외풍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시도민구단과 달리, 충북청주는 집행부가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K리그1 입성을 넘어 'FC바르셀로나' 같은 백년 구단을 꿈꾸던 김 대표는 곧바로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해 나섰다.
후원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창단 당시 40여개였던 후원사는 현재 100여개로 늘어났다. 후원 규모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24년에는 '포이드 캐롯'이라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도 열었다. '포이드 캐롯'은 SMC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대지 4000평에, 건립비만 180억원이 들어갔다. 더 많은 예산을 만들어내기 위한 자구책이었다. 직접 수익을 창출해 구단에 투자하고 있다. '포이드 캐롯'은 전국 각지에서 오는, 청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홍국쌀식빵'은 없어서 못파는 인기 제품이다.
올해는 더욱 진일보한 걸음을 시작했다. 국내 프로축구단 최초로 지역 농협과 협력해 수익 사업을 추진해, 값진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충북인삼농협과 손을 잡고 '봉밀절편홍삼당절임'을 중국 광저우으로 수출했다. 충북청주의 스포츠 마케팅 네트워크와 SMC엔지니어링의 무역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총 수출 규모는 약 4만 달러(한화 약 5300만원)에 달한다. 향후 더욱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하이라이트는 온라인 쇼핑몰 '아고라'의 론칭이다. '아고라'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구단이 직접 운영하는 유통 플랫폼이다. 입점형 구조를 통해 구단 MD 상품은 물론, 지역 특산품, 후원사 상품도 선보인다. 여기에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해외 사례를 벤치 마킹했다. '아고라'는 축구를 중심으로 팬·기업·지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팬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상품을 유통하고, 직접 개발까지 해 이윤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10000명 이상의 회원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가 앞장서자, 구단 사무국도 밤낮없이 뛰고 있다. 김 대표는 사업 확대를 위해 사무국도 재편했다. 이같은 노력은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 충북청주는 K리그 구단으로는 유일하게 흑자 경영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를 인정 받아 2024년 K리그 시상식에서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나는 원래 평택 출신이다. 32세에 창업을 하면서 청주와 인연을 맺었다. 여기서 성공한 후 지역에 환원을 하고 싶다는, 지역정서에 맞는 프로축구단을 만들어 공익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나의 모티브였다. 노력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웃었다.
어느덧 프로 4년차, 김 대표의 꿈은 원대하다. 그는 “K리그1으로 올라가는게 당연히 첫번째 목표다. 그 보다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그게 우리 구단의 철학이고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축구전용구장도 만들고, 지역 유소년들도 육성하고, 좋은 선수들도 데려와야 한다. 결국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며 “자생력을 갖는게 최우선이다. 우리가 추진하는 비지니스 플랜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시작에 불과하지만 3년 내에는 많은 시너지가 날 것이다. 우리가 만든 문화가 정착이 되면, 프로축구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