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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W챔프] 강이슬이 박지수에게 전하는 메시지 “(박)지수야 편하게 쉬되 빨리 마음은 무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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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RKTV
04.22 22:05
[뉴스][W챔프] 강이슬이 박지수에게 전하는 메시지 “(박)지수야 편하게 쉬되 빨리 마음은 무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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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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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청주, 김민우 명예기자] 국가대표 슈터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한 쿼터였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9-56으로 이겼다.
이날 강이슬은 2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꽂아넣은 선수가 되었다. 국가대표 슈터에게 감을 찾기 위해 필요했던 것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다.
강이슬은 “처음부터 저희가 준비했던 플레이가 잘 나왔던 것 같다. (박)지수가 결장했지만, 지수도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저희도 부담이 있었다.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가 다쳤던 당시 상황에 대해 강이슬은 “싸했다. 순간 너무 조용해졌다. 다친 것은 이미 일어난 상황이었고 다른 선수들끼리 지수 상태에 상관없이 저희가 할 일을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강이슬은 “제가 삼성생명이 덴소도 아니고 후지쯔도 아니지 않냐. 우리는 덴소도 이기고 후지쯔랑 시소게임도 했다고 우스갯소리도 하면서 분위기를 올리려고 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이슬이 본색을 드러낸 것은 후반부터였다. 전반 5득점에 그쳤던 강이슬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몰아치며 사실상 게임을 끝냈다.
강이슬은 “당연한 것은 없지만 준비하면서도 시즌 막판부터 (박)지수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수비 조직력이 좋아졌다고 느꼈다. 그리고 선수들도 개개인이 스텝업을 했다고 느꼈다. 경기 전에 이유를 모르겠지만 자신이 있고 게임을 빨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이겨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던 것 같다. 마음들이 잘 모여서 나온 결과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반의 소극적이었던 슈팅에 대해 강이슬은 “최근 들어서 슛이 되게 좋다. 쏘면 다 들어갈 것 같다. 전반에는 너무 적극적으로 하다 보면 무리하게 돼서 초반에 신중하게 했던 것 같다. 너무 신중했던 것 같다. 소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후반에는 윤아 언니가 너랑 예은이가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원래 하던 것보다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조금만 찬스냐면 던지려고 했는데 잘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KB. 그러나 강이슬은 2차전 수정해야 할 점이 있다고 답했다.
강이슬은 “전반에는 수비는 잘 됐는데 리바운드가 잘 안됐다. 그리고 후반에는 수비가 잘 됐는데 공격에서 미루는 장면이 나왔다. 디테일하게 잡아야 할 거 같다. 잘하는 장점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저희가 준비하는 것은 더 빠르고 더 던지는 것인데 2차전에는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저희 둘 말고 다른 벤치선수들은 칭찬밖에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이슬은 박지수에게 “편하게 쉬되 빨리 복귀하고 마음 무겁게 다음 경기에 최대한 빨리 오라고 하고 싶다. 아프면 무리하지 않아도 잘 버티고 있을 테니까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마음 편히 오면 좋겠다“라고 부담(?) 섞인 응원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