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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점 차에도 웃어?' 10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LG 뒷문 지배하는 유영찬의 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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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뉴스]'1점 차에도 웃어?' 10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LG 뒷문 지배하는 유영찬의 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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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점 차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마무리 유영찬은 웃고 있었다. 흔들림 없는 표정과 과감한 승부. 10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를 이어가고 있는 LG 마무리 유영찬의 기세가 시즌 초반부터 무섭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 오스틴의 역전 적시타로 6-5 리드를 잡은 LG는 9회 마무리 유영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장타 한 방이면 동점을 허용할 수 있는 1점 차 상황. 하지만 유영찬의 얼굴에는 긴장 대신 여유가 묻어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 중이던 유영찬은 마운드에 오르며 미소를 지었다.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하겠다는 마무리 투수다운 배짱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선두 타자 이원석을 상대한 유영찬은 초구 147km 직구를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꽂아 넣으며 공격적으로 승부를 시작했다. 1B 2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뺏은 유영찬은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페라자와의 승부도 인상적이었다. 11구까지 이어진 끈질긴 승부 끝에 포크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2사까지 연결했다. 1점 차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유영찬은 장타 능력을 갖춘 타자 상대로 흔들림 없이 투구했다.





마지막 문현빈과 승부는 압권이었다. 2B 2S 상황에서 포크볼을 던졌고 문현빈이 배트를 내려다 급히 멈췄다. 유영찬은 곧바로 스윙 여부를 요청했다. 원심은 노스윙. 결국 비디오 판독까지 이어졌지만 노스윙 판정이 유지됐다. 다시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포수 박동원 사인을 받은 뒤 자신감 있게 마지막 일구를 던졌다. 박동원, 유영찬 배터리의 선택은 다시 포크볼이었다. 또다시 포크볼이 들어오자 이번에는 문현빈의 배트가 헛돌며 삼진으로 경기는 끝났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유영찬은 활짝 웃었다. 이어 포수 박동원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동원은 10경기 연속 세이브 공을 건네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10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 숫자만큼이나 유영찬의 배짱이 돋보였다.





지난 11일 잠실 SSG전에서도 홈런성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는 장면이 있었다. 9회 2사 김재환의 장타성 타구가 우익수 홍창기 글러브에 들어가며 유영찬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맞더라도 피하지 않고 승부하는 공격적인 피칭이 시즌 초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상황이 더욱 극적이었다. 5-1로 앞서던 LG는 7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오스틴의 역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점 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흔들림 없이 뒷문을 책임졌다.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이 시즌 초반 제구 난조로 보직에서 내려온 상황. 반면 LG는 유영찬이 안정적으로 뒷문을 책임지며 9회를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9회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확실한 마무리 유영찬의 안정감이 LG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경기 후 유영찬은 “긴장은 됐지만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10경기 연속 세이브는 동료들 덕분“이라며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시즌 초반이지만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1점 차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웃으며 올라온 마무리 유영찬. LG가 경기 후반 강한 이유가 또 한 번 증명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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