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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격 사퇴 빌리 도노반, 시카고 감독직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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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뉴스]전격 사퇴 빌리 도노반, 시카고 감독직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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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이동환 기자] 시카고 불스의 수장 빌리 도노반 감독이 6년 만에 팀을 떠난다. 구단 측의 강력한 유임 의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운영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본인의 결단이 작용한 결과다.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빌리 도노반 감독이 시카고 불스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구단은 도노반의 사퇴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그가 팀에 남아주길 바랐으나 본인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노반 감독은 구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구단의 미래에 대해 수뇌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새로운 운영진이 팀을 구성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물러나기로 했다“라며 “새로운 리더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코칭스태프를 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카고 불스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사퇴 이유를 전했다.


제리 라인스도프 시카고 구단주는 “우리는 빌리가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기를 원했다는 점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솔직한 대화를 통해 운영 파트의 새로운 수장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것이 구단의 미래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 빌리의 결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시카고는 지난 6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아투라스 카니쇼바스 부사장과 마크 에버슬리 단장을 경질한 이후 대대적인 프런트 개편을 진행 중이다. 마이클 라인스도르프 회장은 앞서 “도노반 감독을 신뢰하지 않는 후보는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선언할 정도로 도노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으나, 도노반 스스로가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하며 상황이 변했다.


2025년 나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된 도노반 감독은 지난 11시즌 동안 NBA 코트를 누볐다. 오클라호마시티 시절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던 그는 시카고 부임 후 226승 256패를 기록했다. 비록 올 시즌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리그 내에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시카고는 현재 맷 로이드(미네소타 GM), 데니스 린지(디트로이트 부사장), 브라이슨 그레이엄(애틀랜타 부사장) 등 쟁쟁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시카고는 5월 중순 드래프트 컴바인 전후로 인선을 마무리하고, 도노반 감독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사령탑 찾기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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