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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극장골 빌미' 토트넘DF에 성난 팬, 인종차별 SNS 융단폭격 '충격'→“우린 더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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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4.19 22:30

[뉴스]'극장골 빌미' 토트넘DF에 성난 팬, 인종차별 SNS 융단폭격 '충격'→“우린 더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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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4.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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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 센터백' 케빈 단소가 브라이턴전 추가시간 치명적 실수 후 자신을 향해 쏟아진 '비열하고 비인간적인'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또렷한 목소리를 냈다.

강등 위기의 18위 토트넘은 19일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5분 브라이턴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극장 동점골을 내주며 2대2로 비겼다. 단소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잃으며 볼을 뺏겨 동점골의 빌미를 줬고, 통한의 동점골 허용 직후 절망에 빠진 채 무릎을 꿇었다. 2026년 들어 단 한번도 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강등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토트넘이 안방에서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 부임 2경기 만에 감격승을 꿰찰 기회를 눈앞에서 날렸다. 1경기를 덜 치른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에 승점 1점 뒤진 불안한 18위를 유지하게 된 상황, 단소의 소셜 미디어에는 성난 팬들의 인종차별적 악플 융단 폭격이 이어졌다. 토트넘 구단은 성명을 통해 이를 '비열하고 혐오스러우며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묘사했고, 토트넘은 해당 인종차별 학대 사례들을 런던 경찰청에 신고했다. 가해자 개개인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이어 단소는 자신의 SNS에 직접 글을 게시해 인종차별적 행위에 당당히 맞설 뜻을 분명히 했다. “어제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를 통해 배우고 나아갈 것입니다. 저 또한 그 댓글들을 확인했습니다. 인종차별적 학대는 축구경기는 물론 그 어디에서도 설 자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나라는 사람을 정의하지 못하며,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는 저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도 못할 것입니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지지하는지, 그리고 왜 경기를 뛰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며, 다음 경기를 위해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밀고 나갈 것이며, 서로를 믿고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 강하게, 함께, 다음을 향해 가겠습니다.“

토트넘 구단 역시 일부 팬들의 몰지각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규탄하는 공개 성명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의 '인종차별에게 내줄 공간은 없다(No Room For Racism)' 주간에 열린 어제 브라이턴과의 경기 이후, 케빈 단소는 소셜 미디어에서 심각하고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적 학대의 대상이 됐고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비열하고 비인간적인 인종차별을 목격했다.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결코 묵과되지 않을 것이다. 구단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확인된 모든 콘텐츠를 런던 경찰청과 가해자 거주국의 당국, 관련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보고하고 있다. 우리는 확인된 모든 인원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SNS를 통해 “우리는 케빈 단소 및 토트넘 홋스퍼와 연대해 그가 소셜 미디어에서 받은 비열한 인종차별 학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차별적인 학대는 축구계는 물론 사회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다. 타인을 학대하기를 택한 그 누구에게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함이 분명하다. 우리는 클럽, 축구 단체, 법 집행 기관 및 소셜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해 이 사안이 모두의 우선순위가 되게 할 것이다. 신원이 확인되고 차별 혐의가 유죄로 판명된 개인은 구단 영구 출입 금지 및 법적 기소를 포함한 가장 강력한 처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영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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