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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문현빈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 베네수엘라특급 6이닝 무실점 인생투…한화, 물먹은 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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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3시간전
[뉴스]문현빈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 베네수엘라특급 6이닝 무실점 인생투…한화, 물먹은 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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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연패 탈출은 신호탄이었을까. 한화 이글스가 중심타선의 맹타와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이틀 연속 영봉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9대1 완승을 거뒀다.
선발 에르난데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전날 류현진(7이닝 무실점)에 이어 김경문 감독이 원했던 든든한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전 ⅓이닝 7실점의 악몽을 딛고 멋지게 부활했다.
타선 역시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을 몰아친 문현빈을 필두로 강백호(3안타 2타점) 이도윤(3안타 1타점) 등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하주석 대신 나선 이도윤은 번트안타 등 빠른 발을 활용해 롯데 수비진을 흔들었고, 차근차근 쌓인 주자를 중심 타선이 확실하게 불러들였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 이도윤(2루) 김태연(3루)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에르난데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노진혁(1루)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3루)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2루) 이호준(유격수) 손성빈(포수) 장두성(우익수)으로 맞섰다. 선발은 박세웅.
경기전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6연패 탈출의 안도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산전수전 다겪은 노장에게도 무거운 스트레스였다. 그는 “맏형(류현진)이 큰 역할을 해줬고, 선수들이 집중해서 연패를 끊어냈다“고 칭찬했다.
반면 김태형 롯데 감독은 답답한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투수진은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하고 있지만, 타선이 물먹은 솜방망이로 전락했다.
연일 “레이예스 말고는 치는 선수가 없다“며 속상해하던 김태형 감독은 급기야 칼을 뽑았다. 정철원 쿄야마 윤동희 김민성을 한꺼번에 1군에서 말소하고, 박세진 김강현 이서준 김동현을 1군에 등록했다. “요즘 같아선 1군으로 쓸수 없는 선수들이다. 기대치에 너무 미치지 못한다“라는 탄식도 곁들였다.
한화는 2회초 선취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이도윤의 기습번트 안타가 물꼬를 텄고, 김태연의 빗맞은 안타가 이어졌다. 이때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송구가 새면서 김태연이 2루까지 밟았다. 다음타자 최재훈의 3루 강습 땅볼 때 롯데 3루수 한동희가 실책을 범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는 문현빈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달궜다. 박세웅의 몸쪽 146㎞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5회에는 무사 1,3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2루타를 치며 지원했다.
6회 4점을 추가하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심우준 이원석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가 연속 안타를 몰아쳤고, 이도윤의 적시타도 이어졌다.
한화는 7회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확실시했다. 롯데는 8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부산=김영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