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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눈물의 골 세리머니→통한의 극장골 허용“ 토트넘, 20분만에 천국→지옥 '강등 공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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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뉴스]“눈물의 골 세리머니→통한의 극장골 허용“ 토트넘, 20분만에 천국→지옥 '강등 공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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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천국에서 지옥까지 단 20분.“
희열이 고통으로 바뀌기까지 채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겨야 사는 강등권 18위의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극장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비겼다. 2026년 들어 감격 첫 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BBC 스포츠는 '브라이턴과의 무승부 경기 막판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경험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는 앞으로 닥쳐올 일들에 대한 예고편'이라고 썼다.
전반 3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 후 전반 추가시간 브라이턴 미토마 가오루가 동점골을 밀어넣으며 1-1로 팽팽한 상황, 후반 32분 '22세 영건' 사비 시몬스가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팀이 12월 28일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눈앞에 두자, 시몬스는 동료들을 이끌고 뜨겁게 환호했고 토트넘 서포터들은 그동안 억눌렸던 감정을 집단적으로 터뜨리며 축제 분위기에 동참했다.
그러나 추가시간 8분 중 5분이 흐른 시점, 브라이턴의 조르지니오 루터가 뼈아픈 동점골을 터뜨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승점 3점이 승점 1점으로 바뀌었다.
결론적으로 승리 셀레브레이션이 너무 일렀다. 이제 토트넘은 리그 단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여전히 강등권 탈출에 승점 1점이 부족한 상태로 남게 됐다. 무엇보다 강등 라이벌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웨스트햄의 경기가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라 승점 차는 더 벌어질 수 있고, 1977년 이후 처음으로 1부 리그에서 강등될 수 있다는 공포는 더욱 커졌다.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통한의 무승부 직후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추가시간에 골을 내줬기 때문에 마치 패배한 기분이지만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받아들이기 힘들다. 우리는 지금 겪고 있는 이 순간보다 더 강해져야 한다.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공격수 출신 레스 퍼디낸드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만약 그것이 90분 상황이었다면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경기는 여전히 많이 남아 있었다. 경기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반응을 보였어야 했는데, 그들은 관중석으로 뛰어들었다“고 평정심을 지켜내지 못한 선수단의 경기 운영을 지적했다.
반면 전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는 BBC 스포츠를 통해 골 셀레브레이션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그 시점에서 그 골은 정말 중요했다. 남은 시간이 더 있었다는 것은 알지만, 당시의 반응과 감정을 보면 그것이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 압도적인 실망감에도 데 제르비 감독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팀은 5연승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표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러한 믿음이 전혀 근거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었다. 토트넘의 리그 무승 기록은 이제 15경기로 늘어났고, 이는 91년 전 구단 역사상 최악의 리그 무승 기록에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만약 웨스트햄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 1점이라도 챙긴다면 강등이 확정되는 최하위 울버햄턴을 상대로 스퍼스는 1934~1935시즌 불명예스러운 타이 기록을 세우는 '흑역사' 재연을 피해야 한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나는 내 선수들을 믿으며 그들도 나를 믿어야 한다. 과거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시간도 충분하고 퀄리티도 충분하다. 나는 우는 소리를 하거나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는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후 실망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와 동료들에게 최선의 방법은 계속 밀고 나가는 것뿐이다. 오늘 팀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하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들어 잉글랜드 축구 상위 4개 리그를 통틀어 챔피언십 최하위 셰필드 웬즈데이(승점 4점)만이 토트넘(승점 6점)보다 적은 승점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최근 선제골을 넣은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오는 데 실패한 선수단의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고무적인 징후도 있다. 기세 좋은 브라이턴과 대등하게 맞서 싸우며 투혼을 보여줬고, 에이스들도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장기 부상자였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발로 돌아왔고 제임스 매디슨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회복됐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리즈와 에버턴전을 앞두고 데 제르비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한다. 그들은 환상적이었고 경기 전, 중, 후에 선수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을 때 경기장 분위기가 이렇다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아니기에 선수들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전했느냐는 질문에 데 제르비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강해지라고, 그리고 내가 그들을 돕고 싶으니 다시 나를 따르라고 말했다. 그들은 정신력을 바꿀 수 있으며 그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는 너무나 쉽지만, 우리는 다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찾기 위해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 끝까지 모든 경기에서 싸우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오늘 나는 징후를 보았다. 혈기, 캐릭터, 실력, 그리고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조직력을 보았다. 우리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모든 것을 보았다“고 답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전술보다 아버지 같은 존재로 선수단을 이끌겠다고 했지만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그의 스타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는 긍정적 반응도 내놨다.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한 조 하트는 “스퍼스의 압박 방식은 정말 인상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그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모습이었다. 끊임없는 압박이었다. 경기장 전체가 흔들릴 정도였다. 오늘 높은 위치에서의 턴오버로 두 골을 만들었는데, 시즌 전체를 통틀어 그런 골은 4골뿐이었다“고 평가했다.
전 토트넘 수비수 마이클 도슨은 스카이 스포츠에서 “그들은 긍정적인 면을 취해야 한다. 이 결과가 패배처럼 느껴지겠지만, 운명을 바꿀 기회였다. 그것은 그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하지만 나는 굶주림과 갈망, 헌신을 보았다. 데 제르비는 터치라인에서 열정적이었다. 그 경기에서 뭔가를 보았고 신뢰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 이것이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