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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끝내기 안타' 찬물 세례 이유찬 “원래 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샤워→오늘은 찬물도 뜨겁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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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끝내기 안타' 찬물 세례 이유찬 “원래 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샤워→오늘은 찬물도 뜨겁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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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두산 베어스 이유찬이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이유찬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게 5대4 승리를 안겼다.

4-4로 팽팽히 맞서던 10회 이유찬은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서 상대 네번째 투수 홍민규의 5구 128㎞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중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두번째 끝내기 안타이자 통산 1355번째다. 이유찬 개인으로는 첫 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경기 후 끝내기 안타 주인공으로 동료들의 물벼락을 맞은 이유찬은 “원래 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사람이다. 차가운 물을 워낙 싫어한다“고 말한 후 “그런데 오늘은 찬물을 맞았는데 뜨겁더라“고 웃었다.

안타를 때린 순간에 대해선 “외야수들이 앞으로 나와있는 것도 확인하고 때렸다. 그런데 막상 쳤는데 중견수가 김호령 선배여서 혹시나 잡힐까 했는데 땅에 떨어지는 거 보고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던 홍민규에게 뽑아낸 끝내기였다. 이유찬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우리 팀에서도 많이 봤고 알던 투수였다. 홍민규의 주구종이 뭐고 결정구로 뭘 던지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운이 좀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10회초 수비땐 만루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이유찬은 “긴장도 솔직히 많이 되긴 했지만 윤태호가 마운드에 있을때 내가 3루수여서 윤태호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해서 좀 많이 찾아가서 긴장을 풀라고 말도 걸었고 그러면서 나도 긴장을 풀었다“며 “윤태호가 잘 막아줬기 때문에 내 끝내기도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오늘 끝내기로 그간 마음고생을 좀 털어낼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팀에게 도움이 되려고 하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이렇게나마 팀이 이기는 것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많이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조금 더 팀에 좀 더 보탬이 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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