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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BL PO] "금쪽이로 끝날 뻔했는데... 성장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젠 팀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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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BL PO] "금쪽이로 끝날 뻔했는데... 성장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젠 팀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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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고양, 김혁 기자] 승리 의지로 무장한 나이트가 소노를 4강으로 이끌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6-65로 승리했다.


소노가 창단 후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4위 SK를 상대로 업셋에 성공했다.


여러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한 가운데 네이던 나이트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나이트는 소노의 1옵션 외국 선수로서 톡톡히 제 몫을 해냈다.


2차전까지만 해도 스탯에서 드러나는 화려함은 없었다. 시리즈 첫 2경기에서 도합 10점에 그쳤다.


하지만 누구도 나이트를 지적할 수 없었다. KBL의 제왕으로 불리는 자밀 워니를 상대로 모든 것을 쏟아내며 2경기 연속 워니를 35% 야투율 이하로 묶었다. 나이트의 수비 헌신은 다른 선수들이 더 활력 넘치게 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2차전 종료 후 최승욱이 “선수들끼리 MVP는 네이던 나이트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할 정도로 나이트의 공헌도는 높게 평가됐다.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철벽 수비였다.


손창환 감독 또한 3차전을 앞두고 “네이던 나이트의 공격에 대해 미팅 때도 이야기를 하긴 했다. 문제는 나이트가 수비에 혼심의 힘을 다하고 있다.(웃음) 워니를 무조건 잡겠다고 나오고 있다. 본인도 화려한 걸 좋아할 텐데 수비에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속상할 수도 있지만 2차전도 원래 도움 수비를 준비했는데 오지 말라고 혼자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나이트의 헌신은 3차전에서도 계속됐다. 워니가 1~2차전보다 더 힘을 냈고 SK도 그의 공격 비중을 높이면서 실점을 이전 경기보다 많이 내준 점은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그의 수비가 있었기에 소노의 3차전 승리가 가능했다.


잠잠했던 득점포는 3차전에 제대로 터졌다. 미스매치 상황을 적극 공략했고 첫 자유투 4개 실패는 아쉬웠지만 이후 나이트의 골밑 득점이 쏟아졌다. 손창환 감독의 주문대로 조직적인 움직임도 잘 이뤄졌다. 이날 나이트는 2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KBL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20-10을 달성했다.


특히 마지막 위닝 득점 장면이 압권이었다. 이정현이 본인 득점 시도 대신 미스매치 상황의 나이트에게 패스하는 선택을 내렸고 나이트는 이에 화답하며 재역전을 만드는 극적인 득점을 만들었다. 이 득점으로 소노는 시리즈를 3차전에서 끝냈다.


손창환 감독은 경기 후 “의도적으로 네이던 나이트에게 픽앤롤로 들어가는 패스를 넣어주거나 숏롤을 하는 식으로 주문을 했다. 이번 경기에 그 장면들이 나와서 만족스럽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BL에 입성한 나이트는 NBA 경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시즌 초반 기복 있는 모습과 멘탈 문제를 드러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소노가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4강까지 오르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사령탑 도한 달라진 나이트의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 손 감독은 나이트가 승리를 향한 의지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손 감독은 “연습 때도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고 선수들 앞에서 리더십까지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 이 친구가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면 금쪽이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성장해낸 것 같다. 나이트에게 '득점을 많이 못해도 사람들은 네가 최고인 걸 알고 있다'고 말해줬더니 당연한 일이라며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말했다“며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자밀 워니가 속한 SK를 넘은 소노는 아셈 마레이가 이끄는 LG라는 큰 산을 만난다. LG와의 시리즈에서도 나이트의 역할은 중요할 터. 과연 소노를 이끄는 기사 나이트가 팀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안길 수 있을까?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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