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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두산이 마음 먹고 키우겠다던 거포 내야수, 부상도 아닌데 왜 갑자기 2군 갔나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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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두산이 마음 먹고 키우겠다던 거포 내야수, 부상도 아닌데 왜 갑자기 2군 갔나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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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자기 스윙을 못 하더라.“

두산 베어스가 차세대 간판 타자로 키우려 했던 안재석, 왜 갑자기 2군으로 내려갔을까.

두산은 16일 인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안재석을 1군에서 말소하고 포수 김기연을 등록했다.

안재석은 두산이 2021년 1차지명을 한 대형 유망주 내야수. 입단 후 부침을 겪었으나, 군 복무를 마친 후 돌아와 지난 시즌 후반 엄청난 장타력과 해결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두산은 FA 시장에서 유격수 박찬호를 영입했다. 원래 유격수였던 안재석의 자리가 없어질 위기였지만, 두산은 생각이 있었다. 장타력을 겸비한 안재석을 3루로 돌려 타격에 더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렇게 일찌감치 주전 3루수로 낙점받고, 중심 타선에서 활약해주기를 바라던 안재석. 하지만 개막 후 15일 SSG전까지 14경기 타율 2할1푼6리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최근 3경기 안타가 없었다. 또 15일 SSG전은 두 타석 소화 후 경기 도중 교체됐다. 부상은 아니었다. 그리고 2군행 통보를 받았다. 2회 첫 타석 무사 1, 2루 찬스 상대 선발 최민준이 흔들리는 가운데 초구 타격 병살이 아쉬웠다.

16일 SSG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본인이 더 잘하고 싶고,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건 충분히 알고 있는데 타격에서 조금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타석에서 자기 스윙을 못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2군에서 더 가다듬고, 부담을 떨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10일 후 바로 올라온다는 보장은 없다. 2군에서 경기하는 걸 보고, 또 그 시점 팀 상황도 봐야 하고 여러 부분을 검토해 콜업 시점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석을 대신해 박지훈이 주전 3루수로 경기에 나선다. 박지훈은 내-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하는 전천후 선수다.

인천=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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