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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손아섭은 홈런 쳤다! 한화도 트레이드 효과 도전…“타이밍 되면 쓴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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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손아섭은 홈런 쳤다! 한화도 트레이드 효과 도전…“타이밍 되면 쓴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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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무너진 마운드에 고전한 한화 이글스도 예정보다 일찍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이교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동시에 이상규가 말소됐다.

이교훈은 지난 14일 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에서 한화로 팀을 옮기게 됐다. 한화는 손아섭과 현금 1억5000만원을 보냈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9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이교훈은 2022년 현역으로 입대한 뒤 돌아온 '군필' 투수다.

조금씩 기회를 받아왔던 그는 지난해 1군 10경기에 나와 7⅔이닝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며 한 단계 올라서기 시작했다.

가장 큰 변화는 투구폼. 팔각도를 조금 낮추면서 스리쿼터와 사이드암 사이 정도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이교훈은 “제구도 잡히고 변화구도 좋아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해 퓨처스리그 7경기에 나온 그는 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트레이드 직후 “일단 3일간 홈에서 경기를 하니 연습을 하면서 코치, 선수들과 편해지도록 시간을 보내도록 할 생각“이라며 “이후 2군에서 준비했다가 (콜업) 상황을 봐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계획은 수정됐다. 이틀 간 28개의 4사구가 나오는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조금 더 빠르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15일 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 동안 52개의 공을 던졌던 이상규를 말소하며 이교훈을 등록했다.

김 감독은 “엔트리를 자주 바꾸는 게 좋지 않지만, 어제(15일) 중간에 나온 이상규가 투구수가 많아졌다. 오늘 못 나오다보니 한 번 타이밍이 되면 이교훈을 써보려고 등록했다“고 이야기했다.

이교훈의 트레이드 상대였던 손아섭은 첫 경기부터 홈런을 때려내며 기분 좋게 새출발을 알린 바 있다. 이교훈은 “손아섭이라는 대단한 선수와 트레이드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그러면서도 한화가 좋게 봐주신 거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도윤(3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빠진 라인업. 김 감독은 “슬라이딩을 많이 하다보니 목 부분이 불편해진 거 같다. 하루 휴식을 취하면 되는 거 같다. 보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대전=이종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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