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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BL PO] ‘이게 야투율 1위의 클래스’ KCC 숀 롱, 정규리그 데이터는 의미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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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뉴스][KBL PO] ‘이게 야투율 1위의 클래스’ KCC 숀 롱, 정규리그 데이터는 의미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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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김용호 객원기자] 숀 롱이 정규리그 때의 아쉬움을 모두 지웠다.
부산 KCC 이지스는 지난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5-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1,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안방인 부산으로 향하게 됐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은 100%(25/25)의 확률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만큼 적지에서 거둔 2승은 KCC에게 더욱 크게 다가왔다.
그 2승을 거두는 과정에 있어 완전체가 된 국내선수 빅4의 힘도 컸지만, 그만큼 고무적이었던 건 1옵션 외국선수 숀 롱의 활약이었다.
KBL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야투율 1위를 기록했다. 두 시즌 동안 야투율이 60%가 넘었던 선수는 숀 롱이 유일했다.
그러나 정규리그때까지만 해도 DB전에 대한 숀 롱의 기억은 썩 개운하지 못했다. 평균 득점은 시즌 19.5점에서 DB전 17.7점으로 감소했고, 야투율 역시 60.1%에서 55.7%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무엇보다 6번의 맞대결 중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5경기에서 20점을 넘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랐다. 숀 롱은 1차전에서 26점(야투율 91.7%), 2차전에서도 22점(71.4%)로 고감도의 메이드 능력을 선보이며 연달아 20점 이상을 책임졌다.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경험했던 두 차례의 플레이오프 때 각각 야투율 47.7%와 57.7%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고점을 달리고 있는 숀 롱이다.
이상민 감독도 숀 롱의 정확한 야투에 믿음을 가지고 있다. 1차전 종료 후 이상민 감독은 “숀 롱은 헨리 엘런슨과는 다른 스타일이다. 야투율 1위로 알고 있는데, 골밑에 볼만 제대로 투입된다면 야투율이 높기 때문에 안정감을 갖는다. 우리가 엘런슨의 3점슛을 막으려고 하듯이, DB도 숀 롱의 인사이드 공격이 경계될 것이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비록 2차전에서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승부처 상황에서 파울아웃을 당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 직전까지 KCC가 21점 차 리드를 역전당하고도 재역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역시 숀 롱이었다.
이제 숀 롱과 KCC는 더욱 편안한 안방인 부산으로 이동해 오는 17일 3차전에 나선다. 적지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슛감을 보여줬던 숀 롱이 안방에서 시리즈 스윕까지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