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치 랭킹
-
1위
쿠퍙퍙잉
200P
-
2위
장원영
200P
-
3위
TEST
100P
-
4위
gamestop123
100P
-
5위
킹왕
100P
-
6위
다정
100P
-
7위
사나
100P
-
8위
소소노
100P
-
9위
sada
100P
리그별팀순위
축구
야구
농구
배구
- EPL
- 분데스리가
- 프리메라
- 세리에
- 리그1
- 에레디비지에
- K리그1
- 퓨처스
- KBO
- MLB(NL)
- MLB(AL)
- NPB(CL)
- NPB(PL)
- KBL
- NBA(동부)
- NBA(서부)
- WKBL
- 남자배구
- 여자배구
[뉴스]"감독 호칭, 아직 어색하네요" 선수-코치로 모두 명품 커리어→우리은행 새 사령탑 맡은 전
조회 2회
|
댓글 0건
99
RKTV
3시간전
[뉴스]"감독 호칭, 아직 어색하네요" 선수-코치로 모두 명품 커리어→우리은행 새 사령탑 맡은 전
99
RKTV
3시간전
2
조회수
0
댓글

[루키 = 김혁 기자] “지금처럼 선수들과 팀을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일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원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시즌을 마친 우리은행이 변화를 맞이했다. 자타공인 WKBL 최고 명장으로 불리던 위성우 감독이 총감독으로 물러나고 전주원 코치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됐다.
현역 시절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중 한 명이었던 전주원 코치는 2011년 신한은행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12년부터 14년 동안 우리은행에서 코치를 맡아왔다.
코치로 많은 경험을 쌓은 전주원 감독은 위성우 감독을 보좌하면서 우리은행 왕조를 이끈 공신이다. 오랜 시간 팀을 지휘한 위성우 감독이 물러나는 아쉬움도 물론 크지만 전주원 감독을 향한 긍정적인 기대도 적지 않다.
15일 연락이 닿은 전 감독은 코치 생활 15년 이후 처음 마주하는 감독이라는 호칭에 “아직 어색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감독이라는 자리가 갖는 책임감의 무게 또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전 감독은 “우선 얼떨떨하다. 또 감독이라는 자리가 부담과 책임감도 굉장히 큰 자리이지 않나. 그만큼 내가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명장 위성우 감독의 후임이기에 부담이 더 클 수도 있다. 하지만 부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위 감독과 우리은행에서 14년 동안 동행하면서 얻은 경험은 전 감독의 가장 큰 무기가 될 전망이다.
전주원 감독은 “당연히 부담은 있다. 이렇게 잘하신 분 밑에서 내가 바통을 넘겨받아서 잘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기대감도 있으실 것이고 오히려 실망도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내가 열심히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위성우 감독님께 배운 게 내겐 무기가 될 것이다. 감독님이 하신 것처럼 다 해내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지금까지 배운 걸 활용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감독님께서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 본인 눈치를 보지 않길 원하시는 뜻에서 그렇게 말씀해주신 것 같다. 또한 지금까지 있으면서 14년 동안 열심히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씀도 해주셨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올 시즌 우리은행은 이례적인 부상 악재에 시달리며 고난의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상당한 성과지만 팀 정비 또한 필요한 상황이다.
전 감독 또한 “14년 동안 있으면서 이런 해가 있나 싶을 정도로 부상 선수가 너무 많이 나왔다. 없는 살림에 부상 선수까지 나오니까 너무 힘들었는데 잘 정비해야 한다. 위성우 감독님 옆에서 봤을 때 감독이라는 스트레스가 많은 자리라고 느껴졌지만 그래도 팀 정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가진 자원으로 최대한 이번 시즌 잘 버텨낸 우리은행이었지만 미래를 바라보기 위해선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지만 급한 마음에 서둘러서도 안 되는 일이 리빌딩이다.
전 감독도 “하루아침에 리빌딩을 다 할 순 없다. 차분히 진행해야 할 것 같다. 선수 수급 또한 원하는 대로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어느 정도 시간을 갖고 차곡차곡 쌓아가야 한다. 가진 자원을 잘 키우고 부상 선수들도 회복해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부 영입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아시아쿼터 또한 다른 팀들도 인지하고 있듯 선수 풀이 많지 않다. 그래도 할 수 있는 최선에서 최대한 잘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당분간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로운 시즌 구상과 비시즌 준비, 그리고 FA-아시아쿼터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쏟아지기 때문.
전 감독 또한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이제 시작이라 아시아쿼터도 정해진 게 없고 코칭스태프 문제도 회의하고 결정해야 한다. FA도 마찬가지다. 할 일이 태산“이라는 말을 남겼다.
팀 컬러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선수 구성이 미정인 가운데 본인의 색깔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을 남겼다.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는 농구에 대한 태도를 강조했다.
전 감독은 “감독이 됐으니 팀 컬러에 대한 이야기가 당연한 질문이지만 아직은 선수 구성이 미정이다.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내가 색깔을 내는 게 아니라 색깔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내 색깔이 어떤지 아직은 물음표다. 내가 어떠한 색깔을 낼 수 있는지 나 역시도 그걸 찾으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농구에 대한 태도를 가장 강조하고 싶다. 사실 그게 굉장히 광범위한 부분이긴 한데 내가 못할 순 있어도 진정성으로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농구는 누구나 다 잘하고 싶어하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줬으면 좋겠다. 모든 감독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지도자로 15년 동안 경험을 쌓았고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준비된 지도자라는 말이 나오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지만 전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농구는 계속 배워도 끝이 없다“는 이유가 있었다.
전 감독은 “준비된 지도자? 아니다. 농구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다. 계속해도 정말 어려운 게 농구이지 않나. 준비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경험을 살려서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 감독은 “감독님이 떠나신 자리가 매우 크겠지만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께서 지금처럼 선수들과 우리은행 팀을 많이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이현수,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