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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세계 벽은 여전히 높다“ 韓 축구, '랭킹 8위' 브라질 女대표팀에 1-5 대패…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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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뉴스]“세계 벽은 여전히 높다“ 韓 축구, '랭킹 8위' 브라질 女대표팀에 1-5 대패…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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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내년 월드컵을 준비 중인 신상우호가 남미 강호 브라질에 4골차 대패를 당했다.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19위)은 12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브라질(8위)과의 '2026년 FIFA 시리즈' 첫 경기에서 1대5로 크게 졌다.
지난달 2026년 여자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을 통해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 대한민국은 친선전 형식의 경기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15일 캐나다, 19일 잠비아와 2, 3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FIFA 시리즈는 '평소 맞대결 기회가 적은 서로 다른 대륙의 국가대표팀들이 쉽게 A매치를 치를 수 있도록 FIFA가 직접 주관, 지원하는 친선대회 프로젝트'다. 2024년 시범 운영 이후 올해 정식 출범한 FIFA 시리즈 여자 경기는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태국, 케냐 등 4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내년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대받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신상우 감독 부임 이후 일본,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 등 여자축구 강호들과의 친선 경기를 꾸준히 치러온 여자 대표팀은 이번 FIFA 시리즈에서도 강팀들과 맞붙으며 국제 경기 경험을 쌓고,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캐나다가 잠비아를 4대0으로 꺾으면서, 한국은 조 3위로 출발했다.
신상우 감독은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미국)를 최전방에 세우고, 이은영(몰데FK·노르웨이) 이금민(버밍엄시티·잉글랜드) 강채림(몬트리올로즈·캐나다)으로 공격 2선을 구축했다. 8개월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이금민은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여자 축구 역대 9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중원은 정민영(오타와래피드·캐나다), 박혜정(인천현대제철)이, 추효주(오타와래피드·캐나다) 노진영(문경상무) 신나영(브루클린FC·미국) 김진희(경주한수원)가 포백을 구성했다.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가 골문을 지켰다. 지소연 장슬기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신상우호는 전반 초반부터 브라질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전략으로 골을 노렸다. 전반 21분, 강채림의 첫 슈팅이 빗맞으며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30분, 케이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잘 버티던 대한민국은 전반 42분 통한의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리 보르헤스가 페널티 박스 가운데 지점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한국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한국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전반은 한국이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 수비진은 후반 초반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상대 크로스 공격에 의해 루드밀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3분과 16분 두디냐와 케롤린에게 3, 4번째 골을 속수무책으로 내줬다.
신상우 감독은 후반 들어 박수정, 강지우, 김신지, 김민지, 정유진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타이나 마란하오에게 5번째 골을 헌납했다.
한국은 후반 42분 박수정이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의 볼을 빼앗아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는 한국의 1대5 패배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