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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안우진 뜻대로' 특급 예우 → 이틀 뒤 1이닝 던질지 4일 쉬고 2이닝 던질지 안우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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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안우진 뜻대로' 특급 예우 → 이틀 뒤 1이닝 던질지 4일 쉬고 2이닝 던질지 안우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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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을 '특급'으로 대우하며 복귀 계획을 수립했다.

안우진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안우진은 1이닝만 던지고 내려온다.

추후 일정도 안우진 뜻에 달렸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이틀 뒤에 1이닝을 던질지 아니면 4일 쉬고 2이닝을 던질지 경기 끝나고 결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우 이례적인 '복귀 작전'이다. 보통 선발투수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1군 등판까지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불펜 투구와 라이브피칭까지 소화하면 일반적으로 2군 경기부터 나선다. 2군에서 경기 감각과 투구수를 늘려가며 2~3경기 정도 치르고 1군에 올라온다. 하지만 안우지는 2군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1군에서 그 작업에 돌입했다.

안우진의 마지막 1군 등판은 2023년 8월 31일 인천 SSG전이었다.

안우진은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지난해 9월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훈련 도중 어깨를 다쳤다. 다시 재활에 매진한 뒤 비로소 약 2년 반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설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와 안우진이 상의해서 4일 쉬고 던지는 게 편하냐 아니면 1이닝 한 번 더 던지고 갈 것이냐 그런 걸 상의해보고 결정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일단 첫 등판에서는 30구 1이닝이다. 투구수가 부족하면 추가 불펜투구 여부도 안우진이 결정한다. 설 감독은 “본인 의사에 따라서 할 것이다. 10개 미만으로 모자르면 본인이 더 던지고 싶다고 하면 던지게 하고 10개 이상 던져야 하면 그냥 쉬게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1이닝을 시작으로 2이닝 3이닝 4이닝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설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프로그램을 다 짜놓았다. 일단은 통증 여부가 제일 관건이다. 현재 상태는 80%에서 90% 정도다. 스피드는 157㎞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당장 키움 선발 로테이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1선발부터 5선발까지 차례대로 돌아가지만 안우진이 나가는 날에는 두 번째 투수로 붙는다.

설 감독은 “안우진이 3이닝을 던질 때까지는 아마 배동현이 들어갈 것 같다. 4이닝부터 나눠진다. 거기서부터는 배동현이 4선발로 갈 것인지 안우진이 4선발로 갈 것인지 추후에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안우진은 2022년 30경기 196이닝 15승 8패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KBO 최강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은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안우진이 돌아오면서 키움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설 감독은 “(안)우진이가 보여줬던 퍼포먼스가 나온다고 하면 전체적으로 타자들도 그렇고 투수들도 그렇고 좋은 분위기로 갈 것“이라고 희망했다.

한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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