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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리그1 리뷰]살 빼고 확 달라진 괴물 말컹, 인천전 95분 극장 헤더골로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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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3시간전
[뉴스][K리그1 리뷰]살 빼고 확 달라진 괴물 말컹, 인천전 95분 극장 헤더골로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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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HD가 현대가 더비 패배 충격을 빠르게 극복하고 3경기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11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말컹의 극장골에 힘입어 2대1 승리했다.
지난 2경기에서 김천 상무(0대0 무), 전북 현대(0대2 패)를 상대로 무득점하며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던 울산은 3경기만의 승리로 4승 1무 1패 승점 13을 기록,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같은 날 선두 FC서울(승점 16) 원정에서 0대1로 패한 전북(승점 11)을 뛰어넘었다. 다음 경기 상대인 서울과의 승점차는 3점이다.
말컹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이자 지난해 8월 수원FC전 이후 8개월만의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점을 선물했다.
2연승을 달리던 인천은 골키퍼 김동헌의 치명적인 실책과 막판 헤더 한 방에 눈물을 흘렸다. 2승 1무 4패 승점 7에 머무르며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울산은 야고를 최전방에 세우고 이진현 이동경 이희균 'LEE 트리오'로 공격 2선을 꾸렸다. 이규성 보야니치가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나섰고, 최석현 정승현 이재익 조현택이 포백을 구성했다. '국대 수문장'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인천은 기존 라인업을 유지했다. 무고사, 박승호가 투톱을 맡고, 이동률 이명주 서재민 오후성이 미드필드진에 늘어섰다. 김명순 박경섭 후안 이비자, 이주용이 포백을 꾸리고, 김동헌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울산 출신' 이청용은 인천 벤치에 앉았다.
전반 18분, 울산이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이동경이 문전으로 띄운 프리킥이 야고의 이마를 스쳐 우측 골대 앞 정승현에게 향했다. 정승현이 얼떨결에 논스톱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며 골대를 벗어났다.
기선을 제압한 울산이 전반 22분 선제골을 갈랐다. 골은 인천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후안 이비자의 백패스를 받은 인천 골키퍼 김동헌의 볼 키핑이 다소 길었다. 공은 이동경 발 앞으로 향했고, 이동경이 내준 패스를 야고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전반 27분 울산 최석현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
리드를 허용한 인천은 전반 33분만에 교체카드를 빼들었다. 오후성 박승호를 동시에 빼고 이청용 페리어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전반은 울산이 1-0 앞선채 끝났다.
김현석 울산 감독은 하프타임에 이희균을 빼고 벤치를 투입하며 2선에 변하를 줬다. 인천은 추가 교체없이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 3분, 울산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벤지가 압도적인 스피드로 후안 이비자를 따돌리고 박스 안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좌측 골대에 맞고 나왔다.
후반 12분 무고사의 발리슛이 골대 위로 살짝 떴다. 후반 14분 이동률을 빼고 제르소를 투입한 인천이 공세를 높였다. 후반 23분 김명순의 슈팅을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냈다. 24분, 이청용의 크로스가 벤지의 이마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 25분 기어이 동점골을 갈랐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이 박스 밖으로 흘렀다. 이를 서재민이 잡아 빠르게 박스 안으로 재침투했다. 서재민이 탄력을 받아 돌파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바로 앞에 있던 무고사가 허를 찌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골문 우측 구석에 꽂았다.
당황한 울산은 후반 32분 이동경 최석현을 빼고 장시영 심상민을 투입했다. 후반 34분 골문 구석을 향한 야고의 헤더는 김동헌이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 37분, 울산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야고를 빼고 부상회복한 '괴물' 말컹을 투입한 것.
후반 44분 인천이 또 골대를 강타했다. 제르소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조현우 키를 넘겨 골문 쪽으로 날아갔으나 크로스바를 때렸다.후반 추가시간 2분 말컹의 오른발 중거리 슛은 위력없이 김동헌 품에 안겼다.
하지만 말컹은 역시 말컹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이규성의 우측 크로스를 말컹이 골문 앞에서 헤더로 밀어넣었다. 경기는 울산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승격팀 부천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전에서 갈레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했다.
5경기 연속 무승을 끊은 부천은 2승 3무 2패 승점 9로 7위에서 4위로 3계단 점프했다.
반면 11위 광주(승점 6·1승 3무 3패)는 3연패 및 5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