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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램파드와 양민혁의 코번트리, 자동승격 카운트다운 시작됐다! 셰필드전 승리후 타팀 결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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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2시간전
[뉴스]램파드와 양민혁의 코번트리, 자동승격 카운트다운 시작됐다! 셰필드전 승리후 타팀 결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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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승격 동화의 해피엔딩이 임박했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번트리 시티 FC가 25년 만의 1부 승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램파드 감독과 선수단은 1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CBS) 아레나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챔피언십 42라운드에서 이미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24위) 셰필드 웬즈데이와 맞붙는다.
5경기를 남겨둔 현재 코번트리 시티의 승점은 84점, 전날 2위 밀월이 웨스트브롬위치와 0대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쌓는 데 그쳤다. 4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73점. 코번트리가 강등팀 셰필드를 잡은 후(승점 87), 이날 오후 11시 펼쳐질 미들즈브러(승점 72)-포츠머스전에서 미들즈브러가 이기지만 않는다면 코번트리 시티의 조기 우승, 자동 승격이 확정된다.
코번트리 시티가 마지막으로 1부 리그를 누볐던 건 2001년이다. '첼시 전설' 램파드 감독이 리그 17위 강등권을 2024년 11월 지휘봉을 잡은 지 18개월 만에 우승 대업 달성이 임박했다.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일단 이겨놓고 미들즈브러의 결과를 지켜보면 된다. 미들즈브러가 승리할 경우 우승 확정 시기가 미뤄지겠지만 10점 이상의 승점 차와 분위기로 볼 때 승격은 떼논 당상. 이번주가 아니면 다음주 축승식이 가능하다. 축구통계 전문업체인 '옵타'는 코번트리의 승격 확률을 100%로 전망했다.
램파드 감독은 셰필드전을 앞두고 “남은 경기가 5경기고, 우리는 현재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눈앞에 있는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면서 “밖에선 모두가 우리의 우승을 예상하겠지만, 우리는 그런 예상은 신경쓰지 말고 진정한 프로 정신으로 경기에 임해서 승리를 쟁취하는 데 집중하며 된다“고 말했다.
34년간 1부 리그를 지켰던 코번트리 시티는 2001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다. 고든 스트라칸 감독 체제에서 1967년 이후 처음으로 2부 리그로 떨어졌다. 당시 코번트리보다 더 오래 1부 리그에 머문 구단은 아스널, 에버턴, 리버풀 정도.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애스턴빌라에 2-0으로 앞서다 2대3으로 역전패하며 첫 강등이 확정됐다. 대굴욕이었다.
2024년 11월 '첼시 전설' 램파드가 부임한 후 그날의 아픔이 거짓말처럼 지워지고 있다. 당시 코번트리는 17위에 머물며 강등권 싸움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이후 31경기에서 16승을 거두는 대반전과 함께 기적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선덜랜드에 패하며 아쉽게 승격을 놓쳤지만, 역사적 시간이 멀지 않음을 예감케 하는 경기력이었다.
결국 램파드의 코번트리 사령탑 부임 18개월 만에, 불과 5년 전만 해도 대다수 팬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기적의 역사를 눈앞에 뒀다. 코번트리는 올 시즌 램파드 감독 지휘 아래 첫 12경기 무패 행진, 단일 시즌 최다 25승을 기록했고, 10월 초 이후 단 한 주를 빼고는 줄곧 리그 1위를 수성했다. 눈부신 성적과 함께 코번트리는 CBS 아레나(홈구장) 인수를 완료하면서 재정적, 환경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하이필드 로드를 떠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 내에 '자가'를 소유하게 됐다.
무엇보다 올 시즌 코번트리 시티에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손흥민 후계자로 손꼽히는 '재능' 양민혁이 있다. 토트넘 선수인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코번트리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개막 직후 토트넘을 떠나 포츠머스에 임대를 떠난 양민혁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자동 승격을 목표 삼은 램파드 감독이 양민혁의 공격 재능을 인정, 직접 영입을 원해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됐다. 그러나 지난 2월 8일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전 경기종료 직전 교체된 이후 램파드 감독은 우승 확정 시점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양민혁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2006년생 영건에게 다가온 첫 시련의 시간, 그러나 프로에서 우승 경험은 값지다. 제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우승 트로피는 하늘이 내린다. 선배 손흥민은 첫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만 15년이 걸렸다. '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은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감수했다. 임대생 신분이고 시련의 시즌이지만 사람을 키우는 건 8할이 바람이다. 강원FC 최고의 10대 공격수, 대한민국 동급 최강의 영건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으며 승승장구해온 양민혁에겐 프로의 첫 시련과 첫 우승 트로피가 같이 찾아온 셈. 시련 속에 들어올릴 이 트로피가 양민혁의 축구와 인생에서 어떤 의미가 될지, 어떤 새로운 길을 열어줄지는 지켜볼 일이다. 전영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