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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최석현이 스타트 끊은 K리그1 영플레이어상 경쟁, '특급 재능' 손정범→신민하-강민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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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최석현이 스타트 끊은 K리그1 영플레이어상 경쟁, '특급 재능' 손정범→신민하-강민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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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타 등용문'으로 향하는 경쟁이 막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쟁쟁한 후보들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영플레이어상은 스타 탄생의 '지름길'이다. 2015년 이재성(마인츠)을 비롯해 2017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2021년 설영우(즈베즈다), 2022년 양현준(셀틱), 2024년 양민혁(코번트리 시티)까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스타 선수들이 거친 성공 보증수표 중 하나다. 23세 이하, K리그 출전 연수 3년 이내, 해당 시즌 절반 이상 경기를 소화한 국내 선수만이 수상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승원(강원)이 채현우(안양) 황도윤(서울)을 제치고 K리그1 최고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올해도 초반부터 영플레이어상 경쟁이 뜨겁다. 신호탄을 쏘아올린 선수는 최석현(울산)이다. 최석현은 2026년 첫 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의 활약을 종합해 내린 평가의 결과였다. 울산 산하 유스팀 현대중-현대고 출신으로, 데뷔 3년차를 맞이한 최석현의 입지는 올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 주전과 벤치를 오갔던 모습 대신 확고한 오른쪽 측면의 주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출전한 4경기 모두 선발, 개막전인 강원전에서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뛰어난 경합 능력과 속도, 전진성이 돋보였다. 울산은 최석현이 출전한 4경기 중 3경기를 승리했다. 울산의 미래를 책임질 측면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최석현의 뒤를 바짝 추격할 수 있는 후보는 손정범(서울)이다. 오산중, 오산고를 거친 그는 이번 시즌 프로로 직행했다. 어린 시절부터 드리블과 연계, 패스 등에서 강점을 보인 미드필더, 김기동 감독도 일찍이 재능을 알아봤다. 프로 첫해부터 1군에서 선발로 여러 차례 기회를 잡으며 성장 중이다. 4경기 1골-1도움, 기록보다도 경기 내에서 보여주는 번뜩이는 움직임이 눈을 사로잡는 선수다.

지난해 영플레이어상 '다크호스'였지만, 후보에 들지 못했던 선수들도 재도전에 나선다. 신민하(강원)와 강민준(포항)이 대표적이다. 2024년 프로 데뷔 후 2025년 재능을 꽃피운 신민하는 지난 시즌 체력적인 여파 등으로 막판 활약이 부족했다. 올 시즌도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안정감을 유지하고 확고하게 선발로 자리 잡는다면 여전히 강력한 수상 후보다. 강민준도 '유스 맛집' 포항의 주축이다. 측면에서 안정적인 볼키핑과 뛰어난 활동량이 돋보인다. 공격적인 플레이도 갖췄다.

관건은 꾸준함이다. 신인 혹은 저연차 선수들은 시즌 막판 부침을 겪거나, 체력 문제로 밀려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선 단발적인 화려한 활약이 중요하지 않다. 시즌 막판까지 지속적인 출전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승원 양민혁 양현준 등 최근 수상자들 모두 리그 34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스타로 성장하는 길을 놓치고 싶은 유망주는 없다. 올 시즌도 단 한 자리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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