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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W PO] 16득점 정예림 "꼭 이기고 싶던 경기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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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4.09 22:05
[뉴스][W PO] 16득점 정예림 "꼭 이기고 싶던 경기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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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부천, 박상혁 기자] 정예림이 하나은행의 플레이오프 첫 승을 이끌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1차전에서 61-5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하나은행은 4강 PO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챔프전 진출 확률 83.3%를 쥐게 됐다.
정예림은 이날 24분 39초를 뛰면서 3점슛 3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 후 선취점을 비롯해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하나은행의 공격을 주도했고 경기 중간중간 투입돼 팀이 필요할 때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룸에 들어온 정예림은 “플레이오프 1차전이고 중요한 경기여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다같이 잘해서 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는 승리 소감을 내놨다.
이어서 그는 “오늘 벤치에 있던 시간도 많았는데 내가 없어도 다들 잘해서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내가 오늘 득점을 많이 하긴 했지만 (이이지마) 사키 언니나 (박)소희한테 수비가 집중되고 그런 가운데 진안 언니가 스크린을 잘 걸어주면서 나온 득점이다. 저한테 수비가 느슨한 면이 있어서 자신있게 하려고 했던 게 잘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반대쪽은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역시 1차전 승리를 거뒀다. 이제 막 첫 경기를 치렀지만 하나은행 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예림은 “감독님 말씀처럼 우리 선수들도 챔프전 진출을 목표로 보고 있다. 다만 지금 상대인 삼성생명을 이기는 게 먼저다. 팀의 목표는 3차전에 빨리 끝내고 올라가는 것이다. 오늘처럼 선수들이 다같이 고르게 활약을 한다면 그런 확률이 높아질 것 같다“라고 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 공수 겸장이 되는 게 목표인데 공격이 잘 되는 날은 수비에서 놓치는 게 많았다. 오늘도 공격이 잘되서 수비가 안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몇 개 놓쳤다. '나는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공수 겸장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