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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팀 타율 1위를 '2년 차'가 하고 있다니…“바뀐 응원가?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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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팀 타율 1위를 '2년 차'가 하고 있다니…“바뀐 응원가?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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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년 차 징크스는 없다.

두산 베어스 박준순(20)은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덕수고를 졸업한 그는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6순위)로 지명된 '특급 유망주'. 프로 첫 해부터 기회를 받으며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 4홈런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 방망이는 더 매서워졌다. 시범경기 10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 3홈런으로 OPS(장타율+출루율) 1.025로 예열을 마친 그는 8경기에서 타율 3할9푼3리 1홈런으로 팀 내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팀 타율 꼴찌를 달리는 등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두산 타선에서 박준순의 활약은 단비과 같았다.

지난 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박준순의 방망이는 뜨겁게 돌아갔다. 3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준순은 1회말 1사 2루에서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안겼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됐다. 이후 양의지의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오면서 득점에도 성공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대주자 이유찬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7대3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준순은 “작년에 좀 1군에서 공을 보다보니 눈에 익은 거 같다. 덕분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빠른 공에 늦는 경향이 있어서 캠프에서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하면서 연습을 했다“고 최근 타격감 비결을 설명했다.

좋은 타격감 덕에 박준순은 중심타선은 물론 리드오프로도 나가기도 했다. 타순은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있다. 박준순은 “맡겨주신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했다.

'징크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2년 차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박준순은 “잘해야 한다는 생각과 보여드려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는데 다들 편하게 하라고 해주셔서 조금 더 편하게 임했던 거 같다“라며 “당연히 올 시즌 욕심도 나고 잘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딱히 그런 걸 의식 안 하려고 한다“고 '2년 차 징크스'에 맞서는 자세를 밝혔다.

박준순은 올 시즌 달라진 응원가를 듣고 있다. 지난해 응원가를 받았지만, 올 시즌에는 조금 다른 느낌의 응원가를 듣고 있다. 바뀐 응원가에 대해 박준순은 “응원가는 둘 다 좋다. 지금 연차에 없을 수도 있는데 내 응원가가 있다는 사실이 좋다“라며 “감사하게 야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목표는 '풀타임'. 박준순은 “올해 안 다치고 1군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목표“라고 했다.이종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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