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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KBL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 소회 "울산 팬들과 현대모비스는 제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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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TV
04.08 22:35
[뉴스]KBL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 소회 "울산 팬들과 현대모비스는 제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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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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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울산, 이동환 기자] 함지훈의 마지막은 그야말로 창대했다. 함지훈은 “후련한 마음이 99%“라며 소회를 밝혔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8-5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였다. 함지훈이 19년 커리어를 마감하는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많은 현대모비스 팬들이 울산동천체육관을 찾았고,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에게 최대한 많은 출전시간을 주면서 그를 대우했다. 함지훈이 데뷔했던 2007-2008시즌의 유니폼을 그대로 제작해 입었고, 선수들의 유니폼 뒷면 등번호 위에는 함지훈의 별명들을 새겨넣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함지훈은 “후련하게 원 없이 뛰었다. 많은 팬분들이 오셨는데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만족한다. 은퇴한다는 게 이제 실감이 난다. 오늘 경기장으로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몸 풀때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 났다. 팬분들을 보고 가족들까지 보니까 실감이 났다“며 웃어보였다.
이날 함지훈은 19점 9어시스트를 기록, 통산 3,000어시스트 달성이라는 경사까지 누렸다.
함지훈은 “(3000개) 어시스트는 노린 것“이라며 “사실 어시스트는 제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오늘 동료들이 슛을 잘 넣어주면 노려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살짝 마음만 먹고 뛰었다. 그런데 초반에 선수들이 슛을 잘 넣길래 노렸고 그러면서 달성했다“며 솔직하게 설명했다.
“후련한 마음이 크다. 그게 99%는 된다“며 웃어보인 함지훈은 “현대모비스는 제게 가족이다. 현대모비스에 입단을 해서 저를 여기까지 키워줬다. 가족 같은 팀이다. 울산 팬분들도 가족이다“라며 현대모비스 구단과 울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최고의 순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함지훈은 “쓰리핏 때가 가장 최고였다. 영광스러웠다. 쓰리핏이 쉽지 않은 기록이기도 하고 현대모비스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쓰리핏을 해낸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를 묻자 “너무 많다. (하)승진이, (오)세근이, (김)준일이 신인 때도 상대 힘들었고 (이)승현이 신인 때도 힘들었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젊은 친구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올라왔을 때의 패기를 상대할 때가 제일 힘들었다“며 웃어보였다.
데뷔 당시에 이렇게 오래 선수 생활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묻자 함지훈은 “전혀 못했다. 그래도 어린 마음에 자신은 있었다. 처음에 프로에 왔을 때 프로 생활을 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유재학 감독님과 훈련하면서 자신감이 배로 늘어났다. 그러면서 시즌을 치르고 그러면서 성공적으로 데뷔를 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향후 지도자 생활 여부에 대해서는 “당연히 하고 싶다.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지 하고 싶다“고 확고하게 말했다.
은퇴 투어 소감을 묻자 그는 “제가 프로 생활을 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대화 한번 나눠보지 못했던 후배들이 다가와서 수고하셨다고 인사를 해주는데 감격스러웠다. 너무 고마웠다. 축하해줬던 다른 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런 어린 친구들이 쪼르르 달려와주는 게 너무 고마웠던 것 같다“며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당장 무엇을 하며 쉬고 싶은지 묻자 함지훈은 “혼자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해 취재진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지훈은 “집사람이 제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인 뒤 “사실 아이들이랑 같이 가고 싶기도 하다. 가장 원하는 걸 물으시길래 솔직하게 대답했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