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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양동근 감독 "함지훈, 처음부터 계속 뛸 것...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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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양동근 감독 "함지훈, 처음부터 계속 뛸 것...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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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울산, 이동환 기자] 함지훈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울산에서 열린다.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시즌 최종전인 동시에 함지훈의 19년 커리어 마지막 경기다.


양동근 감독은 “오늘 함지훈은 처음부터 끝까지 뛸 거다. 다 뛰게 하고 싶긴 한데 그래도 중간에 한 번씩 쉬게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함지훈은 내 농구 인생의 1.5등인 사람“이라며 “1등은 따로 있다.(웃음) 1.5등은 칭찬이다. 2등보다 1등에 더 가까운 사람“이라고 했다.


함지훈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자 양 감독은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라고 했다. 이제는 더 해보고 싶어도 못하지 않나. 몇 분을 뛸지는 모르겠지만 하던 대로 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양 감독은 “저는 은퇴할 때 코로나 때문에 시즌이 일찍 끝났다. 마지막 경기가 언제가 될지 모르고 보냈던 시즌인데 그래도 미련이 남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서였다. 지훈이도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은퇴 후 함지훈은 지도자를 향한 길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함지훈이 좋은 지도자가 될 것 같은지 묻자 양 감독은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다.(웃음) 선수로서 밖에 서로 얘기를 안 해봤다. 오늘 은퇴하고 나면 또 미팅을 할텐데 그때부터 조금씩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지도자가 꼭 싫은 소리를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아마 본인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절을 잘해야 할 것 같다. 선수 때랑은 또 다르지 않나. 특히 지금 같이 뛰는 후배 선수들 입장에서는 형으로 지내다가 지훈이가 갑자기 코치로 들어오면 보이지 않는 선이 생길 것이다. 그런 걸 지훈이가 잘 풀어야 한다.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웃어보였다.


선수 시절 함지훈과 함께 콤비를 맞추며 현대모비스 왕조를 만들었던 양 감독이다.


양 감독은 “저야 지훈이와 10년, 만 년 하고 싶다. 저도 (선수 생활을) 더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어쨌든 은퇴가 다가올 때는 지훈이도 저처럼 미련이 없을 것 같다. 이제 다음 세대의 후배들이 있지 않나. 그 선수들이 또 지훈이 같은 선수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양동근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을 마무리한다.


그는 “저는 만족한다. 성적이 안 좋아서 팬들께 죄송하긴 하지만, 한 번은 겪어야 할 일이긴 했다. 선수들이 최대한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했고 그래서 믿고 시간을 계속 줘야 했다. 구상했던 대로 다 해본 시즌이었다. 아쉬운 건 옥존이 중간에 부상으로 나갔었고 로메오 선수가 부상으로 한 달 동안 공백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말고는 다 괜찮았다. 선수들이 느끼는 게 많았던 시즌이었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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