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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단돈 1억 이 선수 없었다면 개막 9연패였을 것이다...7억, 5억 특급 신인들 나 나가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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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RKTV
2시간전
[뉴스]단돈 1억 이 선수 없었다면 개막 9연패였을 것이다...7억, 5억 특급 신인들 나 나가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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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충격의 개막전 피홈런은 액땜이었나.
키움 히어로즈가 단돈 1억원 투자로 '초대박'을 터뜨릴 기세다. 이렇게 10승 선발이 탄생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복덩이다.
배동현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 투수. 벌써 2승째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전 승리 후 개인 2연승. SSG전은 팀의 시즌 첫 승리였다. 올시즌 거둔 3승 중 배동현이 2승을 책임졌다.
아무도 생각지 못한 카드다. 2차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했다. 이적료 1억원에 데려온 선수다. 2021년 한화 입단 때부터 가능성은 인정받았고, 그 때는 기회도 받았지만 군에 다녀온 후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두터운 한화 마운드 사정상, 배동현이 2군에서 아무리 잘 던져도 기회를 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키움은 1군 기록이 없다고 배동현을 '2군용 투수'로 보지 않았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2차드래프트 지명과 개막 엔트리 승선. 스프링 캠프와 시범경기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는 했는데 1군 실전은 또 다르기에 반짝일 줄 알았다.
첫 경기부터 너무 아팠다. 설종진 감독은 선발진이 개막을 앞두고 불안감을 보이자 배동현을 선발 카드로 생각하고 있었다. 한 자리를 차지할 것 같았던 유토는 불펜으로 갔고, 정현우도 시범경기부터 좋지 않았다. 4, 5번째 선발로 나가면 여유가 있으니 중요한 한화와의 개막 2연전 배동현을 불펜으로 일단 투입하려 했고, 개막전 승부처에서 배동현을 올렸다.
개막전도 모두의 예상을 깼다.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 한화를 압박했다. 8회까지 7-4로 앞서 개막전 승리가 눈앞. 하지만 배동현이 8회말 심우준에게 통한의 스리런포를 허용한 것도 모두의 예상 밖이었다. 사실 배동현의 공이 나쁘지는 않았다. 어려운 공을 심우준이 잘 걷어올렸을 뿐. 그 동점 홈런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키움은 연장 접전 끝에 한화에 패했다. 개막부터 꼬이는 신호탄이었다.
보통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은 그렇게 주목을 받은 경기, 자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무너질 수 있었다. 하지만 배동현은 씩씩했다. 어떻게 보면 한화보다 더 어려웠던, 기세 좋던 SSG를 만나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그리고 그게 운이 아님을 두산전에서 증명했다. 구속은 140km 초중반대지만, 그 공을 과감하게 타자 몸쪽으로 던질 수 있는 제구와 배짱이 돋보인다. 구속으로 평가할 수 없는 구위도 갖추고 있다.
키움은 지난해 전체 1순위 신인 정현우에게 5억원, 올해는 박준현에게 7억원을 안겼다. 둘 중 하나는 지금 선발 로테이션에 있어야 하지만 정현우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박준현은 2군에 있다. 그런 가운데 배동현이라는 신데렐라가 나타났으니, 키움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다. 배동현이 없었다면 키움은 현재 개막 9연패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김용 기자 [email protected]